IHR "이란 시위 사망자 3428명"…佛, 위성 단말기 전달 검토

기사등록 2026/01/15 03:15:07

최종수정 2026/01/15 06:18:24

일각선 "1만2000명 사망" 주장도

HRANA "1만8400명 체포·구금"

[테헤란=AP/뉴시스] AP통신이 입수한 사진에 지난 9일(현지 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주민들이 도로를 점거하고 반정부 시위를 벌이고 있다. 2026.01.14.
[테헤란=AP/뉴시스] AP통신이 입수한 사진에 지난 9일(현지 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주민들이 도로를 점거하고 반정부 시위를 벌이고 있다. 2026.01.14.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노르웨이에 본부를 둔 인권단체 '이란인권(IHR)'은 14일(현지 시간)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이란에서 현재까지 시위대 3428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 1만 명 이상이 체포됐다고 했다.

AFP에 따르면 IHR은 사망자 수가 급증한 것은 "이란 보건부와 교육부 내부로부터 새로운 정보를 입수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중 최소 3379명은 시위가 가장 격렬했던 8일~12일 사이에 숨졌다고 부연했다.

마무드 아미리 모가담 IHR 국장은 이란 정권의 최근 시위대 유혈 강경 진압을 "거리에서 벌어진 대량 학살"이라고 묘사하면서 강력히 규탄했다.

IHR은 또 발표된 수치는 공식 확인된 것만 반영한 것에 불과하다며 실제로는 훨씬 더 많다고 강조했다.

앞서 영국 기반 이란 반체제 매체인 이란인터내셔널은 사망자가 1만20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미국에 본부를 둔 이란 매체 인권활동가통신(HRANA)은 지금까지 체포된 인원은 1만8400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런던=AP/뉴시스] 12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의 이란 대사관 밖에서 시위대가 "이란을 다시 위대하게'(MIGA)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있다. 2026.01.13.
[런던=AP/뉴시스] 12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의 이란 대사관 밖에서 시위대가 "이란을 다시 위대하게'(MIGA)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있다. 2026.01.13.

이란 정권은 6일째(현재 141시간째) 인터넷 통신을 차단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위성 통신망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데, 이란 정부가 스타링크 단말기 사용을 추적하고 있다는 전언도 나왔다.

이런 가운데 프랑스는 이란에 유텔샛 위성 단말기를 보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유텔샛은 파리에 본사를 둔 위성 운영업체로, 우주에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저궤도 위성을 보유하고 있다.

장 노엘 바로 프랑스 외무장관은 이날 의회의 관련 질의에 "우리는 모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며 "지금 질의에서 언급한 방안도 그중 하나"라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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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R "이란 시위 사망자 3428명"…佛, 위성 단말기 전달 검토

기사등록 2026/01/15 03:15:07 최초수정 2026/01/15 06: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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