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감 선거 새바람…출마 경쟁하며 '원팀' 동행 주목

기사등록 2026/01/16 16:06:40

[안동=뉴시스] 15일 안동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김상동(왼쪽) 전 경북대 총장 북콘서트에 마숙자(오른쪽) 전 김천교육장이 참석해 축하해주고 있다. (사진=김상동 출마자측 제공) 2026.01.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15일 안동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김상동(왼쪽) 전 경북대 총장 북콘서트에 마숙자(오른쪽) 전 김천교육장이 참석해 축하해주고 있다. (사진=김상동 출마자측 제공) 2026.01.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교육감 선거 출마자들이 경쟁을 하면서도 '원팀'으로 함께 활동을 하는 이색적인 상황이 벌어지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경북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상동 전 경북대 총장은 지난 15일 안동시 청소년수련관에서 '함께하는 교육이야기' 북콘서트를 가졌다.

이 자리에 이틀 전 경북교육감 출마를 선언한 마숙자 전 김천교육장이 나와 인삿말을 해 눈길을 끌었다.

마 전 교육장이 출마선언을 한 자리에도 김 전 총장이 참석해 인삿말을 한 바 있다.

두 출마자는 가칭 '경북 교육 동행 포럼' 창립에도 뜻을 같이하고 있다.

이 포럼은 경북 지역 교육계 원로를 비롯해 교육 문제에 관심과 전문성을 가진 인사들이 참여하는 모임으로, 경북 교육이 당면한 주요 과제를 진단하고 중·장기적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정책 자문 기구의 성격을 띤다.

포럼에서는 학령인구 감소, 농산어촌 교육 여건 개선, 교원 업무 경감, 미래형 교육 체제 구축 등 경북 교육의 구조적 문제를 중심으로 폭넓은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두 출마자는 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선거 이후에도 이 포럼을 함께 이끌며 지속적인 정책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 달 후보 단일화를 이루겠다고 선언한 이들은 서로 비난하고 지적하는 네거티브 경쟁이 아니라 단일화 자체를 선거 과정의 축제로 만들겠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원팀'에 대해 "기존의 정치적 연대와 다르다"며 "개인 간의 이해관계 조정이나 역할 분담을 위한 느슨한 연대가 아니라, 경북 교육의 주요 현안에 대해 판단의 기준과 책임의 범위를 함께 설정해 나가기 위한 공동 논의 구조"라고 설명하고 있다.

두 출마자는 "경북교육의 문제 인식과 기본적인 방향성에 공감하고 있다"며 "'경북 교육 동행 포럼'을 통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것이며 아직 검토가 필요한 부분은 많지만 책임 있는 변화를 위해 함께 팀을 이루어 활동방향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측 관계자들은 "경쟁자들끼리 원팀으로 함께 선거운동을 하는 것은 전국에서도 유례가 없는 것으로 안다"며 "단일화를 두고 각론에서 이견이 있으나 잘 협의해 아름다운 경쟁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동=뉴시스] 지난 13일 마숙자 전 김천교육장이 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한 경북교육청 기자실에 김상동 전 경북대 총장이 참석해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마숙자 출마자측 제공) 2026.01.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지난 13일 마숙자 전 김천교육장이 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한 경북교육청 기자실에 김상동 전 경북대 총장이 참석해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마숙자 출마자측 제공) 2026.01.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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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감 선거 새바람…출마 경쟁하며 '원팀' 동행 주목

기사등록 2026/01/16 16:06:4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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