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정읍시장 출마예정자 "정읍·고창·부안 통합도시로"

기사등록 2026/01/14 16:14:01

전라북도의회 김대중 의원. *재판매 및 DB 금지
전라북도의회 김대중 의원.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오는 6월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전북 정읍시장에 출마할 예정인 김대중 전 도의원이 지방소멸의 파고를 넘기 위한 해법으로 정읍과 고창 부안을 하나로 묶는 '서남권 통합도시'를 제안했다.

김대중 전 도의원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주·완주 통합 논의가 다시 점화되고 광주와 전남이 통합을 선언하는 등 '초광역 메가시티'가 생존 전략으로 대두되는 가운데 서남권 3개 시군의 실질적인 '경제·생활 공동체'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정읍 혼자서는 작지만 고창·부안과 뭉치면 인구 20만으로 크는 성장판을 만들 수 있다"며 "셋이 맞들면 가볍다는 '대동(大同)'의 정신으로 서남권의 질곡을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정읍·고창·부안이 겪고 있는 인구 감소와 경제 침체는 개별 지자체의 노력만으로는 극복하기 힘든 구조적 위기라고 진단한 그는 ▲광역 교통·관광망 구축 ▲푸드밸리 동맹을 통한 경제연합 ▲행정 통합의 초석 등 3단계 로드맵을 제시했다.

그가 제안한 광역 교통·관광망은 '서남권 하나로 이음망'이란 이름으로 KTX 정읍역을 서남권의 핵심 관문으로 확립하는 게 골자다.

또 고창과 부안을 잇는 직통 셔틀과 광역버스 운행을 통해 30분 생활·관광권으로 묶고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3시군에서 모두 통용되는 '서남권 올패스'를 도입하자는 내용이다.

'푸드밸리 동맹'은 행정 구역에 갇힌 소규모 농업의 한계를 넘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겠다는 전략으로 3시군의 대표 특산물을 결합해 서남권 프리미엄 통합 브랜드를 만들고 통합 스마트 물류센터를 건립하자는 것이다.

행정 통합에 대해서는 공동출자를 통한 '서남권 관광공사' 설립, 기피시설의 광역화 등 향후 '서남권 특별지방자치단체'의 출범을 목표로 무리한 추진보다 실질적 이익이 공유되는 '연대'에서의 시작을 강조했다.

김대중 전 도의원은 "지금과 같은 각자도생의 방식으로는 지방 소멸이라는 거대한 해일을 막을 수 없다"며 "정읍이 맏이로서 고창의 역사, 부안의 바다, 정읍의 교통을 잇는 '서남권 대전환'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대중 전 도의원은 오는 19일 기자회견을 열어 6월 지방선거 정읍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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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정읍시장 출마예정자 "정읍·고창·부안 통합도시로"

기사등록 2026/01/14 16:14:0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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