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불로 지져 3도 화상도 입혀
피해남성 6주 치료 후 회복 중
![[서울=뉴시스] 한이재 기자 = 15일 오전 서울남부지법 현판이 보이고 있다. 2025.09.15. nowone@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28/NISI20251128_0002005685_web.jpg?rnd=20251128163234)
[서울=뉴시스] 한이재 기자 = 15일 오전 서울남부지법 현판이 보이고 있다. 2025.09.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20대 지적장애인 남성을 공원으로 불러내 나체 상태로 집단 폭행하고, 담뱃불 등으로 신체 주요 부위에 가혹행위를 저지른 10대 일당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
성폭력처벌법 위반(강간등상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피고인 4명은 14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4부(부장판사 이정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3명은 다음 기일까지 증거 기록 등을 검토해 혐의 인정 여부를 정하겠다고 했다.
14세~18세 중고등학생인 일당은 3급 지적장애를 가진 20대 남성 A씨가 피고인 중 한 여학생인 B양에게 보낸 메시지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여의도의 한 공원으로 불러내 구타한 혐의를 받는다.
공원에 도착한 이들은 A씨의 옷을 모두 벗긴 뒤 집단 구타를 시작했다. 특히 피우던 담배꽁초로 A씨의 팔을 지지고, 라이터 불로 신체 민감한 부위의 털을 태우는 등 추행을 저질렀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전치 6주의 치료가 필요한 3도 화상을 입었다. 일당은 가혹행위를 당하는 A씨의 나체 사진을 휴대전화로 촬영하기도 했다.
폭행이 끝난 뒤에도 이들은 자신들이 폭행하느라 옷이 더러워졌으니 손해배상금으로 450만원을 가져오라고 협박했다. 또 "돈을 가져오지 않으면 자전거와 휴대전화를 돌려주지 않고 집에 보내지 않겠다"며 A씨를 압박했으나, 실제 금원을 취득하지는 못해 미수에 그쳤다.
피해자 A씨는 6주간 치료가 필요한 부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다가, 최근 퇴원해 회복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법원은 피해자에 대한 2차 피해 발생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향후 재판을 진행할 방침이다.
재판부는 "피해자한테 이 사건이 고통이란 걸 이해해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피고인들)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본인들이 한 걸 철저히 반성하되 이번 사건이 어떤 계기가 될지가 중요하다. 재판절차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피고인들과 변호인들, 부모님들의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들의 다음 재판은 다음 달 23일 오후 2시에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성폭력처벌법 위반(강간등상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피고인 4명은 14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4부(부장판사 이정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3명은 다음 기일까지 증거 기록 등을 검토해 혐의 인정 여부를 정하겠다고 했다.
14세~18세 중고등학생인 일당은 3급 지적장애를 가진 20대 남성 A씨가 피고인 중 한 여학생인 B양에게 보낸 메시지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여의도의 한 공원으로 불러내 구타한 혐의를 받는다.
공원에 도착한 이들은 A씨의 옷을 모두 벗긴 뒤 집단 구타를 시작했다. 특히 피우던 담배꽁초로 A씨의 팔을 지지고, 라이터 불로 신체 민감한 부위의 털을 태우는 등 추행을 저질렀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전치 6주의 치료가 필요한 3도 화상을 입었다. 일당은 가혹행위를 당하는 A씨의 나체 사진을 휴대전화로 촬영하기도 했다.
폭행이 끝난 뒤에도 이들은 자신들이 폭행하느라 옷이 더러워졌으니 손해배상금으로 450만원을 가져오라고 협박했다. 또 "돈을 가져오지 않으면 자전거와 휴대전화를 돌려주지 않고 집에 보내지 않겠다"며 A씨를 압박했으나, 실제 금원을 취득하지는 못해 미수에 그쳤다.
피해자 A씨는 6주간 치료가 필요한 부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다가, 최근 퇴원해 회복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법원은 피해자에 대한 2차 피해 발생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향후 재판을 진행할 방침이다.
재판부는 "피해자한테 이 사건이 고통이란 걸 이해해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피고인들)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본인들이 한 걸 철저히 반성하되 이번 사건이 어떤 계기가 될지가 중요하다. 재판절차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피고인들과 변호인들, 부모님들의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들의 다음 재판은 다음 달 23일 오후 2시에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