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화해의 힘"…하와이서 동맹 강화 강조
![[도쿄=AP/뉴시스]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이 지난해 12월 7일 방위성에서 리처드 말스 호주 국방장관과 함께 기자회견 하고 있다. 2027.01.12.](https://img1.newsis.com/2025/12/07/NISI20251207_0000843647_web.jpg?rnd=20251207142210)
[도쿄=AP/뉴시스]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이 지난해 12월 7일 방위성에서 리처드 말스 호주 국방장관과 함께 기자회견 하고 있다. 2027.01.12.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이 미국 하와이에서 주한미군사령관을 만나 한미일 3국 방위 협력 강화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14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고이즈미 방위상은 현지 시간 12일 하와이에서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을 만나 한미일 방위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는 중요성에 뜻을 모았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지난 4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한미일 간 신속한 정보 공유가 이뤄졌다. 역내 억지력을 크게 높이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같은 날 고이즈미 방위상은 현지에서 열린 호놀룰루 국방 포럼에도 참석해 일본 방위상으로는 처음으로 연설에 나섰다. 연설은 약 15분간 영어로 진행됐다.
그는 연설에서 "80년 전 진주만을 포함한 태평양 전역의 전화 속에서 일미를 비롯해 전 세계의 젊은이들이 목숨을 잃었다"며 "그러나 우리는 지금 세계에서 가장 굳건한 동맹국으로서 이 자리에 나란히 서 있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화해의 힘, 평화의 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역내가 직면한 위기로 동·남중국해에서의 힘에 의한 현상 변경, 태평양에서의 도발적 군사 활동 활성화, 정보·사이버 공간의 '무기화' 등을 들었다.
요미우리신문은 "중국이 제2차 세계대전에서 미·중이 함께 일본의 파시즘과 싸웠다고 주장하며 미일을 이간하려는 정보전을 펼치고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둔 발언"이라고 전했다.
한편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고이즈미 방위상과 오는 15일(현지 시간) 오전 워싱턴 근교의 미군 기지에서 군대식 훈련에 함께 참가한다고 발표했다.
같은 날 열리는 회담에 앞서 '체력 대결'을 통해 친분을 다지겠다는 구상이라고 닛케이는 짚었다.
닛케이에 따르면 헤그세스 장관은 취임 이후 시찰 현장에서 미군 장병들과 팔굽혀펴기나 달리기를 함께 하며 체력을 거듭 과시해 왔다.
헤그세스 장관은 지난해 9월 미군이 실시하는 체력 테스트 기준을 엄격히 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미군 장병의 비만 체형을 용인하지 않겠다고 발언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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