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비 지원·돌봄 강화 등 생애 주기 지원
"3자녀 이상 가구 연 100만원 도비 지원 검토"
![[청주=뉴시스]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14일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 충북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올해 임신·출산·양육 정책 추진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제공) 2026.01.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1/14/NISI20260114_0002040486_web.jpg?rnd=20260114134703)
[청주=뉴시스]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14일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 충북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올해 임신·출산·양육 정책 추진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제공) 2026.01.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도가 올해 출생아 수 1만명 실현을 목표로 임신과 출산부터 양육까지 연결하는 생애 주기 지원에 나선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14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5년 출생아 수 증가율 전국 1위, 출생아 수 8000명 돌파라는 상승세를 바탕으로 올해 임신·출산·양육 정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출생등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출생아 수는 2024년(7639명)보다 697명 늘어난 8336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9.1%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 증가율은 6.6%다.
도내 출생아 수는 2021년 8330명에서 2022년 7576명으로 하락한 뒤 2023년 7683명 등으로 상승세를 보인다.
도는 출산율 증가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올해 출산·돌봄·양육 '안심 3종 패키지'를 추진한다.
임신 준비 단계부터 산후 회복까지 비용부담을 낮춘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사업과 임신 사전 건강관리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임산부 산후조리비 지원 사업은 임신 16주 이상 유산·사산 산모까지 지원 대상을 넓힌다.
출산 가정에 3년간 연 50만원씩 지원하던 대출이자 지원을 결혼·출산 가정 대출이자 지원 사업으로 통합해 5년간 총 250만원을 지원한다.
돌봄 체계도 강화한다. 출산 이후 양육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담을 공공이 함께 책임지겠다는 계획이다.
아동 수당 지급 대상을 9세 미만 아동까지 확대하고 지급액도 최대 12만원까지 인상한다.
아이돌봄 지원 사업은 지원 대상을 넓히고 인구감소지역 이용 가구의 본인부담금을 추가 경감할 계획이다. 야간 긴급돌봄 할증료도 50% 지원하기로 했다.
아빠 육아 참여 프로젝트인 '충북 아빠단'의 참여 인원을 1000명으로 늘리고 프로그램도 연 20회로 늘린다.
또 다태아·다자녀 가정에 대한 지원 기준을 완화하고 주거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정책에 나선다.
초다자녀 가정 지원을 강화해 기존 인구감소지역에 한정했던 4자녀 가정 지원을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한다. 4자녀 가구에는 가구당 연 100만원, 5자녀 이상 가구에는 자녀 1인당 연 100만원(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 3자녀 이상 가구에 연 100만원을 시·군 매칭 없이 도비로 지급하기로 하고 관련 사항을 보건복지부와 협의 중이다.
이와 더불어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조례 제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출산 이후 돌봄과 양육을 도정 중심에 두고 지원을 확대해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충북을 실현하겠다"며 "출생아 수 1만명 시대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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