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다회용기, 서귀포 중문 등까지 확대
상설시장 다회용기 도입 전국 최초 추진
![[제주=뉴시스] 공공야영장에서 무료 대여하는 다회용기. (사진=제주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28/NISI20250828_0001929133_web.jpg?rnd=20250828150818)
[제주=뉴시스] 공공야영장에서 무료 대여하는 다회용기. (사진=제주도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는 공공과 민간 전반에서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 사용을 확산하기 위해 '2026년도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 계획'을 수립,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공공 부문에서는 도내 공공기관의 1회용품 사용 금지를 지속하는 한편 그간 미흡했던 사용 실적 조사를 강화해 감축 관리 체계를 본격화한다.
도는 상반기 중 부서별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하고 1회용품 구매 실적과 공공회의 다회용 키트인 '또시키트' 활용 실적을 종합 평가해 우수 부서에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민간 부문에는 전년 대비 123% 증액한 51억원을 투입해 생활·복지·여가 전 영역에서 다회용기 사용 확산을 지원한다.
지난해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지원 사업을 통해 총 184만여개의 다회용기와 텀블러 사용을 지원하며 1회용 폐기물 29.6t을 감축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에 도는 신규 사업으로 3억원을 편성해 '동문야시장 다회용기 도입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상설시장 다회용기 도입으로는 전국 최초 시도다.
배달 다회용기 사업에는 8억원을 투입해 제주시 동(洞)지역 전역과 서귀포시 중문·혁신도시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주요 배달앱과 연계해 이용 편의를 높인다.
이와 함께 제주가치돌봄 다회용기 식사를 7개 기관, 약 1500명으로 확대해 전국 최초의 돌봄 분야 다회용기 적용 선도 모델을 추진할 계획이다.
행사·축제 분야에서도 다회용기 지원을 지속하며, 도와 행정시가 지역 특성에 맞게 분담 운영한다.
'친환경 축제 운영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연내 조례 개정을 추진해 공공예산이 투입되는 500인 이상 행사에 1회용품 저감 계획 수립을 제도화할 계획이다.
텀블러 이용 활성화를 위해 1컵당 최대 500원을 지원하는 할인 매장 지원 예산을 1억원에서 2억원으로 확대하고 텀블러 세척기는 지난해 30대에서 45대로 늘린다.
아울러 '1회용컵 정책 로드맵'을 수립해 생산부터 사용·회수·재활용까지 전 주기 관리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실천 계획을 통해 제주도의 1회용품 사용 저감 정책이 국가 정책의 기준이 되는 선도 모델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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