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영 글로벌타임스 "중국 시장, 한국 반도체에 중요한 역할"
![[서울=뉴시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2일 경기 용인시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내 첨단 복합 반도체 연구개발(R&D) 센터인 NRD-K 클린룸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NRD-K는 삼성전자가 미래 반도체 기술 선점을 위해 건설한 최첨단 복합 R&D 단지로, 공정 미세화에 따르는 기술적 한계 극복과 첨단 반도체 설계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5.12.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22/NISI20251222_0021103541_web.jpg?rnd=20251222173000)
[서울=뉴시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2일 경기 용인시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내 첨단 복합 반도체 연구개발(R&D) 센터인 NRD-K 클린룸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NRD-K는 삼성전자가 미래 반도체 기술 선점을 위해 건설한 최첨단 복합 R&D 단지로, 공정 미세화에 따르는 기술적 한계 극복과 첨단 반도체 설계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5.12.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이재명 대통령의 방일을 계기로 한·일 간 공급망 협력을 강조한 가운데 중국 관영매체가 한국 반도체 산업에 중국과의 공급망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부각했다.
관영 영문매체 글로벌타임스는 14일 '투자·협력 모두 한국의 반도체 경쟁력에 핵심적'이라는 내용의 논평을 통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한국 내 투자를 언급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매체는 "중요한 순간에 투자를 늘리기로 한 한국 기업들의 결정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노력이자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라면서도 "반도체 산업의 특성상 이 분야에서 완전히 자급적이고 폐쇄적인 산업망을 구축할 수 있는 국가나 지역은 없다"고 전제했다.
이어 "반도체 생산 공정은 재료, 장비, 설계, 제조에서 패키징, 테스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계가 필요하고 기술 집약도가 높다"며 "이 연결망 속에서 중국 시장은 한국 반도체 산업에 특별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한국 반도체의 최대 수출 대상국 중 하나이자 글로벌 제조기지 역할도 하고 있다며 "중국의 방대한 제조 생태계는 지속적이고 막대한 반도체 수요를 창출하고, 이는 한국 칩 제조업체들의 지속적인 연구·개발(R&D)과 생산성 투자를 촉진하는 중요한 시장 동력으로 작용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중국이 반도체 생산에서 한국과 상호보완적인 관계에 있다면서 "이러한 깊은 산업적 상호의존성은 한국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이 중국과의 공급망 협력 효율성과 밀접하게 연결돼있음을 뜻한다"고 밝혔다.
매체는 "세계의 지정학적 지형 변화가 반도체 분야의 국제 협력에 새로운 복잡성과 불확실성을 가져오고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면서도 실용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한국 기업들이 중국과 협력 관계를 유지·심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일본이 한국을 향해 공급망 협력을 강조한 가운데 중국 관영매체가 이 같은 점을 지적한 부분이 주목된다.
대만과 관련한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 이후 중·일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중국은 이중용도 품목(민·군 겸용이 가능한 품목)의 일본 수출을 중단하고 희토류 수출 통제를 강화하는 등 공급망을 활용한 압박에 나서고 있다.
이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한 지난 13일 다카이치 총리도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한 듯 한국과의 공급망 협력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미국 정부도 엔비디아의 AI칩인 H200의 중국 수출을 공식 승인했지만 되레 중국은 수입 통제에 나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대통령의 최근 방중을 계기로 중국이 한국에 대해서는 협력을 강조하고 있는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관영 영문매체 글로벌타임스는 14일 '투자·협력 모두 한국의 반도체 경쟁력에 핵심적'이라는 내용의 논평을 통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한국 내 투자를 언급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매체는 "중요한 순간에 투자를 늘리기로 한 한국 기업들의 결정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노력이자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라면서도 "반도체 산업의 특성상 이 분야에서 완전히 자급적이고 폐쇄적인 산업망을 구축할 수 있는 국가나 지역은 없다"고 전제했다.
이어 "반도체 생산 공정은 재료, 장비, 설계, 제조에서 패키징, 테스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계가 필요하고 기술 집약도가 높다"며 "이 연결망 속에서 중국 시장은 한국 반도체 산업에 특별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한국 반도체의 최대 수출 대상국 중 하나이자 글로벌 제조기지 역할도 하고 있다며 "중국의 방대한 제조 생태계는 지속적이고 막대한 반도체 수요를 창출하고, 이는 한국 칩 제조업체들의 지속적인 연구·개발(R&D)과 생산성 투자를 촉진하는 중요한 시장 동력으로 작용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중국이 반도체 생산에서 한국과 상호보완적인 관계에 있다면서 "이러한 깊은 산업적 상호의존성은 한국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이 중국과의 공급망 협력 효율성과 밀접하게 연결돼있음을 뜻한다"고 밝혔다.
매체는 "세계의 지정학적 지형 변화가 반도체 분야의 국제 협력에 새로운 복잡성과 불확실성을 가져오고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면서도 실용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한국 기업들이 중국과 협력 관계를 유지·심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일본이 한국을 향해 공급망 협력을 강조한 가운데 중국 관영매체가 이 같은 점을 지적한 부분이 주목된다.
대만과 관련한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 이후 중·일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중국은 이중용도 품목(민·군 겸용이 가능한 품목)의 일본 수출을 중단하고 희토류 수출 통제를 강화하는 등 공급망을 활용한 압박에 나서고 있다.
이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한 지난 13일 다카이치 총리도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한 듯 한국과의 공급망 협력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미국 정부도 엔비디아의 AI칩인 H200의 중국 수출을 공식 승인했지만 되레 중국은 수입 통제에 나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대통령의 최근 방중을 계기로 중국이 한국에 대해서는 협력을 강조하고 있는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