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중 선임연구위원, 권역별 산업입지 특화 전략 제시
"계획입지는 집적·확장, 개별입지는 전환·고도화"
![[홍성=뉴시스] 충남도 5대 권역별 특화전략 종합계획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1/14/NISI20260114_0002040325_web.jpg?rnd=20260114104731)
[홍성=뉴시스] 충남도 5대 권역별 특화전략 종합계획도.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충남도 내 산업단지의 5대 권역별 차별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도내 산업단지들은 기존 주력산업의 성장 둔화와 권역 간 산업격차 심화라는 이중 과제에 직면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권역별 산업생태계의 구조적 차이를 전제로 한 새로운 산업입지 전략이 중요하다는 주장이다.
충남연구원 김양중 선임연구위원은 14일 발간한 '충남리포트 400호'를 통해 "획일적 산업단지 조성에서 벗어나 ‘권역별 기능 분담형 산업입지 특화 전략’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천안·아산 등 북부권에 집중된 산업·인구 구조가 중·남부권과의 격차를 구조적으로 고착화할 수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특히 디스플레이, 자동차, 석유화학 등 기존 주력산업의 성장 둔화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탄소중립·디지털 전환 등 대외 환경 변화 속에서 충남형 산업입지 전략의 재설계가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연구진은 기존 통계자료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시군별 공장등록 현황자료를 활용한 산업 네트워크 분석을 통해 각 권역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특화산업을 도출했다.
그 결과 동일한 산업 분류체계를 공유함에도 불구하고 권역별 산업 간 연계 구조와 핵심 산업의 위상은 뚜렷하게 달라 단일한 산업입지 정책이 오히려 산업 연계 효과를 저해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연구는 충남을 ▲북부스마트산업권 ▲해양신산업권 ▲충남혁신도시권 ▲국방·웰빙산업권 ▲K-바이오산업권 등 5대 권역으로 구분했다.
북부스마트산업권은 첨단 디스플레이·반도체와 미래 모빌리티, 고기능 화학소재 중심의 첨단 제조 거점으로, 해양신산업권은 모빌리티 부품·의료기기·식품 포장 등을 중심으로 한 실생활 연계형 산업권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충남혁신도시권은 전장·전력기기·기능성 소재 중심의 중간재 산업 거점, 국방·웰빙산업권은 모빌리티, 식품 및 친환경 소재가 결합된 국방 연계 산업권, K-바이오산업권은 전자·바이오·농생명이 융합된 바이오 특화 산업권으로 각각 차별화해야 한다는 전략이다.
김양중 선임연구위원은 "산업입지 특화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 방향으로 대기업·중견기업을 산업생태계 ‘앵커(Anchor)’로 설정해야 한다"며 "다만 계획입지는 집적과 확장을, 개별입지는 전환과 고도화를 담당하도록 설계함으로써 중복투자와 미분양 문제를 완화하고 실제 산업생태계에 기반한 입지 전략을 구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제 산업입지는 ‘어디에 무엇을 유치할 것인가’의 문제가 아니라, 권역별 산업생태계가 어떻게 연결되고 진화하는지를 전제로 설계해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도내 산업단지들은 기존 주력산업의 성장 둔화와 권역 간 산업격차 심화라는 이중 과제에 직면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권역별 산업생태계의 구조적 차이를 전제로 한 새로운 산업입지 전략이 중요하다는 주장이다.
충남연구원 김양중 선임연구위원은 14일 발간한 '충남리포트 400호'를 통해 "획일적 산업단지 조성에서 벗어나 ‘권역별 기능 분담형 산업입지 특화 전략’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천안·아산 등 북부권에 집중된 산업·인구 구조가 중·남부권과의 격차를 구조적으로 고착화할 수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특히 디스플레이, 자동차, 석유화학 등 기존 주력산업의 성장 둔화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탄소중립·디지털 전환 등 대외 환경 변화 속에서 충남형 산업입지 전략의 재설계가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연구진은 기존 통계자료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시군별 공장등록 현황자료를 활용한 산업 네트워크 분석을 통해 각 권역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특화산업을 도출했다.
그 결과 동일한 산업 분류체계를 공유함에도 불구하고 권역별 산업 간 연계 구조와 핵심 산업의 위상은 뚜렷하게 달라 단일한 산업입지 정책이 오히려 산업 연계 효과를 저해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연구는 충남을 ▲북부스마트산업권 ▲해양신산업권 ▲충남혁신도시권 ▲국방·웰빙산업권 ▲K-바이오산업권 등 5대 권역으로 구분했다.
북부스마트산업권은 첨단 디스플레이·반도체와 미래 모빌리티, 고기능 화학소재 중심의 첨단 제조 거점으로, 해양신산업권은 모빌리티 부품·의료기기·식품 포장 등을 중심으로 한 실생활 연계형 산업권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충남혁신도시권은 전장·전력기기·기능성 소재 중심의 중간재 산업 거점, 국방·웰빙산업권은 모빌리티, 식품 및 친환경 소재가 결합된 국방 연계 산업권, K-바이오산업권은 전자·바이오·농생명이 융합된 바이오 특화 산업권으로 각각 차별화해야 한다는 전략이다.
김양중 선임연구위원은 "산업입지 특화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 방향으로 대기업·중견기업을 산업생태계 ‘앵커(Anchor)’로 설정해야 한다"며 "다만 계획입지는 집적과 확장을, 개별입지는 전환과 고도화를 담당하도록 설계함으로써 중복투자와 미분양 문제를 완화하고 실제 산업생태계에 기반한 입지 전략을 구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제 산업입지는 ‘어디에 무엇을 유치할 것인가’의 문제가 아니라, 권역별 산업생태계가 어떻게 연결되고 진화하는지를 전제로 설계해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