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 줄줄이 "테토녀 전쟁"…솔로지옥5 초심 찾을까

기사등록 2026/01/14 12:20:06

왼쪽부터 규현, 이다희, 홍진경, 덱스, 한해
왼쪽부터 규현, 이다희, 홍진경, 덱스, 한해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넷플릭스 '솔로지옥5'가 초심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시즌1(2021)은 국내 예능 최초로 세계 넷플릭스 TV쇼(비영어) 부문 4위에 올랐지만, 시즌을 거듭할 수록 혹평도 적지 않았다. 아이돌 연습생, 신인 연기자·모델 등이 대거 출연해 반감을 샀다. '연예인 데뷔 코스로 변질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 목소리가 높은데, 시즌5 역시 여성 출연자 대부분이 미인대회 출신이다. 2021 미스코리아 선 최미나수, 2022 미스코리아 미 김고은, 2024 미스코리아 선 박희선, 얼짱 육상선수 김민지 등이다. 제작진은 "여성 캐릭터성이 강해졌다. 테토녀들의 전쟁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재원 PD는 14일 서울 마포동 호텔나루 엠갤러리에서 열린 넷플릭스 '솔로지옥5' 제작발표회에서 "여성 캐릭터들이 진취적이고 캐릭터성이 강하다. 여성 캐릭터 보는 재미가 있다"며 "첫 주에 진실게임을 하는데, 룰을 도입했다. 기존 진실게임에선 말하기 싫으면 술을 마셨는데, 이번에는 질문하면 무조건 답해야 한다. 정말 난리가 났다. 진실게임 여파가 마지막날까지 이어졌다. 첫 주에 흥미롭게 지켜봐달라"고 청했다.

"초반 시즌 분위기를 아쉬워하는 분들이 많았다. 첫 날 저녁 준비할 때 풋풋한 설렘을 살렸다"며 "대신 지옥도가 좀 더 지옥 같길 바랐다. 사랑은 장애물이 있어야 더 힘들어지니까. 덱스씨가 '남성 출연자들이 제대로 치어 받고 싸웠으면 좋겠다'고 해 격투장을 만들었다. 공간이 커진 만큼, '저렇게까지 한다고?' 할 정도로 명경기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김 PD는 "캐스팅 기준은 늘 동일하다. 솔로이면서 매력적이고, 어디 내놔도 인기 있을 것 같은 분들을 뽑았다. 같은 조건이라면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은 사람을 선호하겠지만, 어쩔 수 없이 매체에 노출된 분들 중에도 진정성있게 임할 수 있다면 캐스팅했다"며 "오히려 육준서 등도 카메라 앞에서 솔직하게 보여줬다. 이번 시즌 김민지씨도 SBS TV '골 때리는 그녀들' 등을 하고 있지만, 남자를 대하는 모습이 빠르게 나왔다. 진정성 측면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박수지 PD는 "이번 시즌에는 역대 최다 출연자들이 나온다. 솔로들이 많아진 만큼 관계성과 캐릭터가 강해졌다. 시즌5까지 오면서 조금씩 변주를 줬는데, 초심으로 돌아가 시즌1~2에서 느낀 풋풋함과 설렘을 담으려고 노력했다. 여성 출연자들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 '테토녀들의 전쟁'"이라며 "워낙 불 같이 직진하고 솔직하다. 보다 보면 솔로지옥을 보는건지, 스우파를 보는건지 모를 정도이며, 배틀 같은 장면이 나온다. 한 두 명의 서사에 집중하기 보다, 거의 러브 액츄얼리다. 각자 캐릭터도 강하고 서사도 재미있어서 지난 시즌과 차별화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솔로지옥은 커플이 되어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 섬 '지옥도'에서 펼치는 데이팅 쇼다. MC 홍진경과 배우 이다희, 그룹 '슈퍼주니어' 규현, 래퍼 한해는 시즌1~5 연속 진행한다. UDT 출신 덱스는 시즌2 출연자다. 시즌3에 MC로 합류, 시즌5까지 함께 한다.

홍진경은 이혼 후 솔로지옥을 보는 시선이 달라지지 않았을까. "시즌5까지 간 건 시즌50까지 갈 수 있다는 것"이라며 "나도 플러팅을 배워야 하는 입장이다. 연애를 오래 쉬어서 참가자 마음으로 더 몰입했다. '저렇게 하는구나' 많이 배웠다. 요즘 애들은 물불 안 가리더라. 이미지고 뭐고 솔직, 학생의 마음으로 돌아가서 봤다"고 귀띔했다.

한해는 "항상 역대급이라고 하는데, 시즌5를 제일 재미있게 봐 외부에 얘기하고 싶을 만큼 안달 났다"며 "보통 육체 게임에서 남성 출연자들이 눈에 띄었다면, 이번엔 여성 출연자들의 승부욕이 대단했다. 몸싸움뿐만 아니라 말싸움에서도 많이 느꼈다. 억울해서 눈물 흘리고 감정이 격양되는 모습을 보고 '카메라가 없는 거 아닌가' 할 정도로 흥미로웠다"고 부연했다.

덱스는 "시즌2에 출연했지만, 개인적으로 시즌5가 더 재미있다. 시즌5까지 와 출연자 성향이 고착될 수 있는데, '어디서 이런 캐릭터를 찾아냈지?' 싶다. 매 시즌 발전하는 느낌"이라며 "시즌5를 보고 '또 시즌6를 준비하겠구나'라고 생각했다. 시즌2 때 내가 나온 수영장신이 화제였는데, 그걸 뛰어넘는 신이 나왔다. 더 이상 솔로지옥 수영장신 하면 덱스가 아니라, 시즌5 신이 되지 않을까 싶다. 물려준다기 보다 뛰어넘었다고 표현하고 싶고 납득할 수 있다. 기분 좋게 넘기겠다"고 했다.

20일 첫 공개.
왼쪽부터 규현, 이다희, 김재원 PD, 박수지 PD, 홍진경, 덱스, 한해
왼쪽부터 규현, 이다희, 김재원 PD, 박수지 PD, 홍진경, 덱스, 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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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 줄줄이 "테토녀 전쟁"…솔로지옥5 초심 찾을까

기사등록 2026/01/14 12:20:0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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