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지사 "윤석열 사형 구형은 당연·필연적 수순"

기사등록 2026/01/14 10:18:21

"공은 사법부로…엄정한 판결 내려야"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오영훈 제주지사가 지난해 12월22일 오후 제주도청 2층 집무실에서 뉴시스 제주본부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12.26.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오영훈 제주지사가 지난해 12월22일 오후 제주도청 2층 집무실에서 뉴시스 제주본부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12.26.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오영훈 제주지사는 14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결심공판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사형이 구형된 것에 대해 "상처받은 헌법 질서를 바로 세우기 위한 당연하고도 필연적인 수순"이라고 밝혔다.

오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게시한 '역사적 단죄가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켜줄 것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내란 특검이 대한민국 헌정사를 짓밟은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 윤석열에게 법정 최고형을 구형했다"며 이같이 썼다.

그는 "저들의 불법 계엄 시도가 성공했다면 우리가 피와 땀으로 일궈온 민주주의는 순식간에 무너지고 대한민국은 독재의 어둠 속에서 헤맸을 것"이라며 "생각만으로도 아찔한 역사의 퇴행"이라고 했다.

이어 "이제 공은 사법부로 넘어갔다. 전 세계와 역사가 이번 재판을 주시하고 있다"며 "사법부는 오직 헌법과 법률에 따라 반헌법·반역사적 내란 시도에 엄정한 판결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지사는 "지난 1년 내란의 충격과 혼란을 슬기롭게 극복해 온 것은 오직 국민의 연대 덕분이었다"며 "사법부가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한 국민의 눈높이와 역사적 정의에 부합하는 판결로 민주주의가 건재함을 증명해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앞서 전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결심공판에서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윤 전 대통령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

이번 사형 구형은 1996년 12·12 군사반란 및 5·18 내란 사건 재판 당시 검찰이 전직 대통령 전두환씨에게 사형을 구형한 이후 약 30년 만에 사형을 구형한 헌정사상 두 번째 사례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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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지사 "윤석열 사형 구형은 당연·필연적 수순"

기사등록 2026/01/14 10:18:2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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