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사탐런' 수험생 55% "정시 불리했다"…58% "다시 하면 사탐런 할 것"

기사등록 2026/01/14 09:26:53

최종수정 2026/01/14 09:34:24

진학사, 2026학년도 정시 지원 유불리 분석

"내년 입시에서도 사탐런 더욱 구조화될 듯"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가 배부된 지난해 12월 5일 울산 중구 다운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수능 성적표를 확인하고 있다.2025.12.05.bbs@newsis.com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가 배부된 지난해 12월 5일 울산 중구 다운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수능 성적표를 확인하고 있다[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예빈 기자 =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사탐런'(이과생이 사회탐구 영역에 응시하는 현상)하지 않은 자연계열 학생 절반 이상이 정시 지원 과정에서 불리함을 체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진학사가 2026학년도 정시전형에 지원한 수험생 1649명을 조사한 결과, 과탐 과목을 2개 치른 자연계열 수험생의 54.8%가 탐구 선택이 정시 지원에 '불리하게 작용했다'고 응답했다.

사회탐구 과목 2개를 응시한 수험생의 47.6%는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답했다. 이들 중 불리함을 느낀 수험생은 18.5%에 불과했다.

자연계열임에도 사회탐구 과목을 선택한 주요 이유로는 사회탐구가 점수 받기 유리하다고 판단해서(84.7%), 공부 시간을 더 확보하기 위해서(43.9%) 등 성적 효율성과 학습 전략에 기반한 판단이 꼽혔다.

사탐런을 하지 않아 정시 지원에서 불리함을 느낀 응시자의 57.7%는 '다시 선택한다면 사회탐구를 선택하겠다'고 답했다. 이들 중 사회탐구 과목 1개와 과학탐구 과목 1개를 선택하겠다는 학생은 41.4%에 달했고, 사탐과목을 2개 응시하겠다는 수험생은 16.3%였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이번 조사는 사탐 선택이 단순히 공부가 편해서가 아니라 실제 정시 지원에서 유리하다는 점이 수험생들의 체감 수치로 입증된 결과"라며 "불리함을 체감한 과탐 응시자의 절반 이상이 재도전 시 사탐 선택 의사를 밝힌 만큼, 내년 입시에서도 사탐런 현상은 더욱 구조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NO 사탐런' 수험생 55% "정시 불리했다"…58% "다시 하면 사탐런 할 것"

기사등록 2026/01/14 09:26:53 최초수정 2026/01/14 09:34:24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