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엔비디아 H200 칩 수입, 특별 경우만 승인"…사실상 수입통제

기사등록 2026/01/14 07:58:20

美디인포메이션 보도

[그래픽=뉴시스] 중국이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 H200 구매를 '특별한'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승인하기로 했다고 미국 정보기술(IT) 매체인 디인포메이션이 1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미국 및 중국 국기와 엔비디아 로고. 2026.01.14. hokma@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그래픽=뉴시스] 중국이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 H200 구매를 '특별한'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승인하기로 했다고 미국 정보기술(IT) 매체인 디인포메이션이 1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미국 및 중국 국기와 엔비디아 로고. 2026.01.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중국이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 H200 구매를 '특별한'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승인하기로 했다고 미국 정보기술(IT) 매체인 디인포메이션이 1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관련 상황에 정통한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중국 정부가 대학 연구 목적 등을 사례로 들며 관련 지침을 자국의 일부 기업들에게 통보했다.

사실상 중국 정부가 수출 통제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디인포메이션은 지난 7일 "중국 정부가 최근 일부 기술기업에 H200 구매 계획을 일시 중단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보도한 바 있다. 자국 AI 산업을 우선시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가 기업들에게 "필요한 경우"에만 엔비디아 칩 H200를 구매하라는 지침을 내렸으나, 구체적인 사례는 알 수 없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함께 제시한 것이 아니다.

이는 중국 정부가 의도적으로 모호한 지시를 한 것이라고 매체는 분석했다. 향후 제한을 완화할 여지가 있다고 짚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6' 현장에서 "H200에 대한 고객 수요는 매우 강력하다"며 "현재 양산을 진행 중이며, 미국 정부의 최종 라이선스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H200의 중국 수출은 미국 정부의 정책 변화에 따라 가능해졌다. 트럼프 행정부는 25% 비용 부과 조건으로 H200의 중국 수출을 허용하며,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의 고급 AI 반도체 수출 제한을 일부 완화한 바 있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아직 H200의 수입을 공식 승인하지 않은 상태다. 이는 엔비디아 입장에서 리스크 요인으로 꼽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中 엔비디아 H200 칩 수입, 특별 경우만 승인"…사실상 수입통제

기사등록 2026/01/14 07:58:20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