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본, AX 물류혁신·AI 무인우체국 실증 추진
에코 우체통 1000개 추가, 다음날 배달 보증
빈집 사전조사 등 정부 위탁업무 발굴 확대
![[서울=뉴시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3일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진행된 '국립중앙과학관 및 우정사업본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국립중앙과학관, 국립과천과학관, 국립광주과학관, 국립대구과학관, 국립부산과학관, 우정사업본부, 우체국금융개발원, 우체국물류지원단, 우체국시설관리단, 한국우편사업진흥원 등이 업무보고를 실시했다.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2026.01.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1/13/NISI20260113_0002039837_web.jpg?rnd=20260113165741)
[서울=뉴시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3일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진행된 '국립중앙과학관 및 우정사업본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국립중앙과학관, 국립과천과학관, 국립광주과학관, 국립대구과학관, 국립부산과학관, 우정사업본부, 우체국금융개발원, 우체국물류지원단, 우체국시설관리단, 한국우편사업진흥원 등이 업무보고를 실시했다.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2026.01.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우정사업본부가 인공지능(AI)이 고객을 응대하는 무인우체국 모델 검증에 나선다. 또한 소형소포를 24시간 접수할 수 있게 하는 한편 다음날 배달을 보장하는 보증제도도 도입하기로 했다.
우본은 13일 오후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진행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업무보고에서 올해 추진과제로 이같이 발표했다.
올해 추진과제는 ▲고품질 우편·포용적 금융 서비스 ▲온 국민에게 행복배달 ▲AI+안전하고 일 잘하는 조직 등 크게 3가지다.
곽병진 우정사업본부장 직무대리는 "AI 기술을 적극 도입해 물류체계를 혁신하고 AI가 고객을 응대하는 무인우체국 모델을 실증하겠다"며 "이와 함께 민간기업 정보 유출 같은 사고가 없도록 사용자 정보 접근 권한을 제한하고 자동암호화를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본은 향후 5년간 AI 스타트업과 인프라 등에 1조원을 투자한다.
우본은 현재 환경 보호를 위한 '에코(ECO) 우체통'을 운영 중이다. 우편물과 폐의약품·폐커피캡슐 등을 회수하고, 소형 소포도 접수하는 우체통이다.
이 우체통을 전국에 1000개 추가 설치하고, 편의점에서도 소포를 접수할 수 있도록 민간기업과 제휴하기로 했다. 다음날 배달을 약속하는 보증제도도 도입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대통령 지시사항이었던 정부 위탁업무를 발굴 중이다. 지난달부터 경기 광주, 경북 김천에서 빈집 사전조사를 시범 시행하는 데 이어 주민등록 사실조사도 구체화하고 있다. 전국 집배원 1만8000명을 통해 현장방문이 필요한 정부 업무를 대행하는 구조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우체국은 우편서비스뿐만 아니라 국가금융 시스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며 "전국 어디에서나 우정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우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방안도 함꼐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본은 지난해 종합 경영수지 9045억원을 달성했다. 목표 대비 696% 뛴 규모다.
우편 분야는 3263억원 적자였지만 금융 분야에서는 예금과 보험에서 각 6858억원, 545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곽 직무대리는 "새 정부 출범 후 활성화된 주식시장에서 전략적 자산배분을 한 덕분"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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