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AVP 박민우 사장…"젠슨황과 직접 소통했던 인물"

기사등록 2026/01/13 17:01:14

최종수정 2026/01/13 17:46:24

박민우 신임 AVP 본부장·포티투닷 대표

테슬라 엔비디아에서 성과 검증된 리더

일론 머스크가 퇴사 만류했다는 후문도

젠슨 황과 직접 소통할 정도 성과 달성

만 48세 최연소 사장…조직 혁신 계기

자율주행 양산·상업화 이끌 실행력 기대

[서울=뉴시스] 박민우 신임 현대자동차그룹 첨단차플랫폼(AVP) 본부장 사장.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2026.1.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민우 신임 현대자동차그룹 첨단차플랫폼(AVP) 본부장 사장.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2026.1.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현대차그룹이 자율주행 기술 전문가 박민우 사장을 첨단차플랫폼(AVP) 본부장으로 영입했다. 이를 통해 미래차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연구개발(R&D), AVP 본부의 리더십 진용을 갖췄다.

박 사장은 엔비디아, 테슬라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상용화하는 업무를 경험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연구개발을 통해 확보한 기술을 상품으로 만드는 리더십을 기대한 인사라는 해석이다.

13일 현대차그룹은 박 사장 영입을 통해 기술 개발의 핵심 축인 R&D본부와 AVP본부의 진용을 완성했다.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는 만프레드 하러 사장이 R&D본부장으로 낙점된 바 있다.

박 사장은 업계에서 성과가 검증된 리더라는 평이다.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엔비디아의 인지 기술 등에서 성과를 올린 경험이 있어서다.

그는 2015년 테슬라 오토파일럿 개발팀의 초기 핵심 멤버로 테슬라 최초의 '테슬라 비전' 개발을 주도했다. 특히 카메라 중심의 인지 구조를 설계하고, 소프트웨어 중심 아키텍처로 전환하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박 사장이 테슬라에서 엔비디아로 자리를 옮기기로 했을 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퇴사를 막기 위해 직접 나서 설득할 정도로 아쉬움을 드러냈다는 후문도 있다.

엔비디아에서는 인지 기술 조직의 초기 단계부터 합류해 글로벌 양산 프로젝트를 이끌며, 메르세데스-벤츠를 비롯한 주요 완성차 업체와 협업해 각국 규제와 도로 환경을 충족하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체계를 구축했다.

박 사장은 젠슨 황 CEO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20~30명의 극소수 임원으로 전해졌다. 엔비디아 내부에서도 비슷한 사례를 찾을 수 없는 이례적 성과를 낸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기술을 연구에 머무르지 않고, 양산과 상업화로 이어지게 하는 '기술을 제품으로 만드는 그의 실행력'에 주목했다.

박 사장은 만 48세로 현대차 역사상 최연소 사장이다. 능력과 성과 중심의 인재 발탁 기조를 강렬하게 보여주는 사례다. 이는 조직에 활력을 불러일으키고, 혁신의 계기가 될 수 있다.

특히 송창현 전 AVP 본부장의 사임 이후 자율주행 기술 담당 인력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글로벌 기술 리더의 롤모델인 박 사장을 영입해 현 상황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도 읽힌다.

박 사장은 현대차그룹에서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를 이끄는 과제를 맡게 됐다. 플랫폼 기업에서 쌓은 기술 노하우와 리더십을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이식하기 위해 현대차그룹에 합류했다는 것이다.

박 사장은 "현대차그룹이 기술과 사람이 함께 다음 세대의 지능형 모빌리티를 이끌어 가고, 세계 혁신의 기준이 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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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AVP 박민우 사장…"젠슨황과 직접 소통했던 인물"

기사등록 2026/01/13 17:01:14 최초수정 2026/01/13 17: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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