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희망화성지역화폐' 누적발행액 3조원 돌파

기사등록 2026/01/13 11:25:10

시 전체 인구의 74% 가입, 가맹점 3만3600곳

재정투입 대비 3.14배 승수효과, 지역자산 유출 방어

[화성=뉴시스]한 시민이 지역 상점에서 희망화성지역화폐를 사용해 결제하고 있다.(사진=화성시 제공)2026.01.13.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화성=뉴시스]한 시민이 지역 상점에서 희망화성지역화폐를 사용해 결제하고 있다.(사진=화성시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화성시의 지역화폐 '희망화성지역화폐' 누적 발행액이 3조원을 돌파했다.

13일 화성시에 따르면 2025년 희망화성지역화폐 발행액이 7575억원을 기록했다. 2019년 희망화성지역화폐 도입 이후 누적 발행액은 3조44억원이다.

가입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78만4520명으로, 시 전체 인구 105만8789명의 74%를 넘어섰다. 가맹점 또한 3만3646곳에 이른다.

특히 희망화성지역화폐 누적 사용률은 96.7%(2조9041억)로, 화성시는 발행된 지역화폐가 지역 상권에서 실제 소비로 즉각 연결돼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함께 지역경제 선순환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화성시는 화성시연구원의 연구 결과를 제시, 희망화성지역화폐의 승수효과와 지역자산 역외유출 '방어기제' 등도 설명했다.

시가 제시한 화성시연구원 연구 자료에 따르면 희망화성지역화폐가 시 재정 투입 대비 평균 3.14배의 경제 승수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도 생산유발효과는 4.5배(3452억), 부가가치유발효과는 2배(1526억), 고용유발효과 1443명 등이다.

희망화성지역화폐가 타 지역으로 유출되는 지역 내 자산을 지켰다고도 분석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타지역으로 유출될 수 있던 소비 중 약 2348억원(발행액의 31.1%)이 지역 내 소비로 전환됐고, 발행액의 39.3%인 2977억원이 대형마트나 온라인 쇼핑 대신 지역 소상공인 점포로 직접 유입됐다는 연구 결과를 제시했다.

화성시는 이같은 효과를 기반으로 올해 희망화성지역화폐 1조원 발행을 목표로 세웠다. 희망화성지역화폐 인센티브 10% 상시 지급, 명절 캐시백 이벤트 운영 등 세부전략도 세웠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희망화성지역화폐는 시민의 일상 소비와 지역 상권을 직접 연결하는 대표적인 민생경제 정책"이라며 "화성특례시는 희망화성지역화폐 발행을 늘려 화성지역 자산·자금이 지역 내에 머물며 선순환하는 구조를 강화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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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희망화성지역화폐' 누적발행액 3조원 돌파

기사등록 2026/01/13 11:25:1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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