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외식 자제로 직격탄
![[서울=뉴시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사진출처: 유토이미지) 2026.01.13.](https://img1.newsis.com/2026/01/13/NISI20260113_0002039304_web.jpg?rnd=20260113100607)
[서울=뉴시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사진출처: 유토이미지) 2026.01.13.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해외에서 일본 음식점 수가 2025년 기준 18만1000곳으로, 2년 전보다 3%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고 일본농업신문이 13일 보도했다. 특히 전체의 40%를 차지하는 중국에서만 1만5260곳 감소하며, 2006년 조사 시작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기록했다.
농림수산성은 2년마다 해외 일본 음식점 수를 조사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5~7월 사이 각국의 일본 재외공관이 실시했으며, 이를 농림수산성이 취합했다.
중국에서는 최근 경제 침체를 배경으로 외식을 자제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음식점 폐업이 잇따른 것으로 보인다. 농림수산성은 "중국에서 일본 음식점은 비교적 고가 음식점에 속하기 때문에, 특히 큰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대만 유사 사태를 둘러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국회 발언에 대해 중국이 반발을 강화하기 이전에 실시된 것으로, 해당 정치적 영향은 반영되지 않았다.
아시아의 다른 국가들에서는 대부분 일본 음식점 수가 증가했다.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을 계기로 일본 음식에 대한 인기가 높아진 것이 배경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요시노야, 마루가메 제면 등 일본계 체인의 진출이 잇따르며 일본 음식점이 2년전보다 60% 증가(2580곳)해 6580곳으로 늘었다. 한국에서는 10% 증가(1590곳)해 1만9800곳이 됐다.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에서는 10% 감소(9600곳)했지만 11만2400곳으로 여전히 가장 많았다. 북미는 2만9400곳, 유럽은 1만9200곳으로 거의 변동이 없었다. 중동에서는 건강 지향 트렌드 확산으로 일본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20% 증가(300곳)한 1600곳으로 집계됐다.
한편 해외 일본 음식점 수는 2006년 2만4000곳에서 2023년에는 약 8배인 18만7000곳까지 늘어나며 급성장해 왔다. 이는 현지에 일본 음식과 일본산 식재료를 확산시키고, 일본산 농림수산물 수출 확대에 기여해 왔다고 이 매체는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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