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정책 사회적 가치 환산해보니 1080억원

기사등록 2026/01/13 11:15:00

청년정책 사회적 가치 첫 정량 분석

[서울=뉴시스] 서울청년센터. 2026.01.13. (자료=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울청년센터. 2026.01.13. (자료=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청년 직장 적응, 정책 탐색, 취창업 교육 등 서울청년센터가 제공한 정책 효과를 화폐 가치로 환산한 결과 총 1080억원 규모 사회적 가치가 창출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투입 예산 대비 약 5.02배 수준 효과다.

시는 이번 결과가 청년에게 정책이 전달되는 시스템이 유효하게 작동하는지를 정량화한 전국 최초의 분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지난 4년여간 서울청년센터 이용자가 대폭 늘면서 정책이 더 많은 청년에게 도달, 사회적 가치가 크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청년센터 이용자는 2021년 10만여명에서 지난해 한 해 96만5076명으로 늘었다.

서울청년센터 성과가 가장 크게 나타난 부문은 직장 적응 지원(494억4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센터가 제공한 상담, 모임이 직장 적응을 돕고 이직률을 줄여준 효과를 금전적 가치로 환산한 수치다.

청년 정책 탐색 시간 단축 효과가 컸다. 흩어져 있던 청년의 정보 접근성과 정책 이해도를 높여줌으로써 청년이 적절한 정책을 찾는 데 걸리는 시간을 월평균 약 1.48시간 줄여준 결과 200억1000만원 가치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밖에 ▲자기 계발 등 균형 잡힌 생활 시간 증가 88억7000만원 ▲청년 공간 제공을 통한 비용 절감 50억7000만원 ▲취창업 관련 교육 제공 30억3000만원 ▲서울 초기 정착 프로그램 4억9000만원 등 효과가 있었다.

또 ▲소속감 제고(내집단 형성 효과) 81억9000만원 ▲사회생활 시간 증가 39억5000만원 ▲맞춤형 정책 상담 제공 8억4000만원 ▲직장 적응 프로그램 제공 7억8000만원 등 성과가 확인됐다.

청년센터가 설치된 16개 자치구에 거주하는 청년은 미설치 자치구 거주 청년에 비해 지역 자부심, 소속감뿐 아니라 '청년센터 커뮤니티에서 안전한 관계를 시작하고 유지할 수 있다'고 인식하는 비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성과 분석에서 도출한 31개 측정 기준을 앞으로 청년센터 사업에 적용해 성과를 관리할 계획이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청년 정책을 이용자가 느끼는 체감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가치로 정량화해 정책 성과를 보다 효율적으로 평가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분석을 청년센터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청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정책을 발굴해 운영하는 데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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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정책 사회적 가치 환산해보니 1080억원

기사등록 2026/01/13 11:15: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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