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정청래, '김병기 제명' 처분에 '괴롭다'고 말해"

기사등록 2026/01/13 09:44:52

"오늘 중 재심 청구 예상…다음 주 중 절차 정리"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답변하고 있다. 2026.01.11.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답변하고 있다. 2026.01.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금민 신재현 기자 =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3일 김병기 전 원내대표에 대한 윤리심판원의 제명 처분에 대해 정청래 대표가 지도부 인사들에게 '괴롭다'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고 전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어제 윤리심판원 결정에 대한 보고를 받고 정청래 대표가 굉장히 괴로워했다"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사무총장과 일부 최고위원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있었는데 (정 대표가) 그때 '힘들다, 괴롭다'는 이야기를 10여 분 하는 것을 옆에서 지켜봤다"며 "당 대표로서 이런 문제가 당에 발생한 것이 가장 괴롭고 힘든 것 아니겠냐"고 했다.

이어 "민심과 당심 그리고 인간적 고뇌 사이에서 굉장히 힘들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

김 전 원내대표의 재심 청구에 대해서는 "오늘 중으로 재심 청구가 되지 않겠냐고 개인적으로 예상만 해본다"며 "시간이 길어진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는 고도의 정무적 판단의 영역이어서 최고위원들과 당 대표가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적 관심사를 고려하면 그렇게까지 오래 (재심 절차를) 할 수는 없다. 다음 주 중에는 여러 가지 절차가 정리되지 않겠냐"고 했다.

앞서 민주당 윤리심판원은 전날(12일) 약 9시간에 걸친 회의 끝에 김 전 원내대표에 대한 제명 처분을 결정했다. 윤리심판원은 김 전 원내대표에 대한 '공천 헌금 의혹' 일부와 호텔 숙박권 수수 의혹 등을 징계 사유로 인정했다. 제명은 당이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위의 징계로, 소속 의원 과반의 찬성이 있어야 효력이 발생한다. 김 전 원내대표는 즉각 재심 청구 의사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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