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레전드 포지 "아시아 포수, 언젠가 MLB서 활약"

기사등록 2026/01/13 08:00:00

MLB 명포수 출신 포지, 아시아 포수 빅리그 진출 낙관적

"아시아에 좋은 포수들 많다…기술 발전 등으로 장벽 낮아져"

[이천=뉴시스] 최진석 기자 = 버스터 포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사장이 7일 오후 경기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공식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1.07. myjs@newsis.com
[이천=뉴시스] 최진석 기자 = 버스터 포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사장이 7일 오후 경기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공식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1.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메이저리그(MLB) 명포수 출신 버스터 포지 샌프란시스코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이 언젠가 아시아 출신 포수들이 빅리그에서 활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지 사장은 샌프란시스코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올스타 포수 출신이다.

2009년 빅리그에 데뷔한 포지 사장은 2021년 은퇴할 때까지 샌프란시스코 유니폼만 입고 활약했다. 통산 137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2 158홈런 729타점 663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831의 성적을 거뒀다.

현역 시절 남긴 이력도 화려하다. 2010년 내셔널리그 신인상을 수상한 포지 사장은 2년 뒤인 2012년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면서 내셔널리그 최고의 선수로 발돋움했다. 올스타에는 7차례 선정됐다.

그는 2010년, 2012년, 2014년 샌프란시스코의 월드시리즈 우승 주역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은퇴한 뒤 2022년 샌프란시스코 이사회에 합류했던 포지 사장은 2014년 10월 구단의 신임 사장으로 임명됐다.

포지 사장은 지난 6일과 7일 샌프란시스코에서 뛰는 한국인 메이저리거 이정후 등과 함께 방한 일정을 소화하며 눈길을 끌었다.
[서울=뉴시스] 버스터 포지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사장이 허구연 KBO 총재를 예방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O 제공). 2025.01.0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버스터 포지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사장이 허구연 KBO 총재를 예방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O 제공). 2025.01.06. *재판매 및 DB 금지
샌프란시스코는 아시아와 인연이 깊다. 1964년 일본 출신 무라카미 마사노리가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었고, 한국 선수로는 2017년 황재균이 최초다. 현재는 이정후와 대만 출신 투수 덩카이웨이가 있다.

하지만 아시아 출신 포수가 샌프란시스코에서 뛴 적은 없었다. 투수와 의사소통 문제, 빅리그 수준의 기량 등 여러 장벽에 가로 막혀 아시아 포수의 빅리그 진출 사례 자체가 극히 드물다.

일본 출신 포수 조지마 겐지가 2006년부터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뛰었으나 해를 거듭할수록 경기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고, 2009년을 끝으로 4시즌 만에 미국 생활을 정리했다.

하지만 포지 사장은 아시아 출신 포수의 MLB 진출 가능성을 낙관적으로 바라봤다. 그는 "메이저리그 진출에 허들은 있지만, 넘지 못할 벽은 아니다. 피치컴에는 언어 변경 기능이 있다. 기술이 점점 더 좋아지고 있어서 장벽이 낮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뛰었을 때 좋은 능력을 가진 아시아 포수들을 많이 봤다. 아시아 포수가 언젠가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세상이 올 것"이라고 희망의 말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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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레전드 포지 "아시아 포수, 언젠가 MLB서 활약"

기사등록 2026/01/13 08: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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