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준공식 열려…하루 4만4000㎥ 처리
제주·동부하수처리장 증설 사업도 순항
![[제주=뉴시스] 12일 오후 제주시 한경면 판포리에서 열린 서부하수처리장 증설사업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6.01.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1/12/NISI20260112_0002038777_web.jpg?rnd=20260112151544)
[제주=뉴시스] 12일 오후 제주시 한경면 판포리에서 열린 서부하수처리장 증설사업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6.01.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하루 처리용량을 2배 늘린 제주 서부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이 완료돼 본격 가동됐다.
제주도는 12일 제주시 한경면 판포리 서부하수처리장 증설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증설로 서부하수처리장의 하루 처리용량은 기존 2만4000㎥에서 4만4000㎥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인구 증가와 관광 수요 확대로 늘어나는 서부지역 하수 발생량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도 광역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2017년부터 추진된 대규모 환경기초시설 확충사업으로 총사업비 499억원이 투입됐다. 특히 2024년 환경부 승인으로 국고보조율이 기존 50%에서 70%로 상향 조정되면서 국비 88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시운전 과정에서 실시한 3차례 수질검사 결과 방류수 수질은 법정 기준을 크게 밑도는 우수한 수준으로 확인돼 해양환경 보호와 생활환경 개선 효과가 입증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오영훈 제주지사를 비롯해 제주도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 시설 관람 등이 진행됐다.
오 지사는 "하수처리시설은 눈에 잘 띄지는 않지만, 도민의 건강한 삶과 깨끗한 환경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필수적인 인프라"라며 "이번 증설로 서부지역 하수처리의 구조적 한계를 해소하고, 생활환경을 보다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는 도 전역의 물 관리 체계 완성을 위한 제주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과 동부하수처리장 증설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제주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하루 처리용량 13만㎥→22만㎥)의 현재 전체 공정율은 54%이며, 동부하수처리장(1만2000㎥→2만4000㎥)의 공정율은 72%로 내년 8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는 하수도와 환경기초시설을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시설관리 체계 개선 방안도 검토해 도민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환경 인프라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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