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언·갑질 논란으로 우려…부의 대물림에만 몰두"
"부적절 인사 방치, 통합 아닌 불공정 묵인·조장"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12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5.01.12.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12/NISI20260112_0021123140_web.jpg?rnd=20260112091333)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12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5.01.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조국혁신당은 12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를 향해 "지금 당장 사퇴하라"며 "그것이 통합에 대한 고민으로 후보 지명을 한 대통령과 주권자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했다.
차규근 조국혁신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입장문을 내고 "대통령의 통합에 대한 진정성과 필요성에 동의하며 깊이 공감한다. 그렇기에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지는 의혹 속에서도 인내하고 또 인내하며 인사청문회까지 지켜보고자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통합에 대한 대통령의 깊은 고뇌와 의지를 존중해 어떻게든 이해해보려 인내하고 노력했으나, 이제는 도저히 안 되겠다"며 "이혜훈 후보자는 장관직을 넘어 공직 후보자로서의 기본 자격 자체가 없다. 대통령의 선한 의도를 받들기에는 후보자의 흠결이 너무나 깊고 엄중하다"고 했다.
그는 "과거 폭언과 갑질 논란으로 깊은 우려를 자아내더니 앞에서는 서민과 민생을 외치면서 뒤로는 자녀들까지 동원해 대부업 회사채에 투자하고, 공항 개발 예정지 땅 투기와 해외 체류 중 상가 대거 매입 등 부의 증식과 대물림에만 몰두한 모습으로 선량한 국민들 마음에 깊은 상처를 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주 드러난 아파트 부정 청약을 위한 '위장 미혼' 의혹은 도저히 인내하며 묵과할 수 없는 사안"이라며 "주택공급 질서를 교란했다는 의혹은 청문회에서 해소될 일이 아니라, 주택법 위반과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즉각적인 수사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부정 청약을 통해 선량한 무주택자들이 십수년에 걸쳐 간절히 기다린 내 집 마련의 소중한 기회까지 빼앗아 엄청난 재산을 불렸다는 사실까지 드러난 이상, 더 이상의 인내는 무의미하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선한 의도가 부적절한 후보자로 인해 심각하게 퇴색됐다"고 했다.
또 "여기서 더 시간을 끌면, 앞으로는 '통합'이라는 시도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다"며 "부적절한 인사를 방치하는 것은 통합이 아니라 불공정에 대한 묵인과 조장이 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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