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소매유통업 RBSI '79' 그쳐
"고정비 증가…마진 구조 직접적 압박"
"시스템 선진화·투자 선행해야"
![[서울=뉴시스]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 추이. (사진=대한상의 제공) 2026.01.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1/12/NISI20260112_0002038244_web.jpg?rnd=20260112091448)
[서울=뉴시스]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 추이. (사진=대한상의 제공) 2026.01.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올 1분기 소매 유통업계는 고물가·고환율, 계절적 요인 등으로 체감 경기가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2026년 1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전망치를 '79'로 집계했다고 12일 밝혔다.
RBSI는 유통기업의 경기 판단과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기업의 체감경기를 나타낸다.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의 소매유통업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대한상의는 "고물가 등으로 소비 여력이 위축된 가운데, 고환율로 인한 매입 원가 상승과 인건비 등 고정비 증가가 기업의 마진 구조를 직접적으로 압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와 연말 성수기 종료 후의 계절적 비수기가 맞물린 점도 업계의 전반적 경영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업태별로는 백화점이 유일하게 기준치보다 높은 112를 기록한 반면 온라인, 슈퍼마켓, 편의점, 대형마트는 모두 기준치를 밑돌았다. 예컨대, 대형마트는 고물가에 따른 장바구니 지출 감소와 온라인과의 신선식품 주도권 경쟁 심화로 64의 낮은 전망치를 보였다.
편의점(65)은 동절기 유동인구 감소에 따른 매출 부진이 겹치는 계절적 비수기인데다가 인건비 상승의 영향이 전망치를 끌어내렸다.
이희원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대규모 할인행사를 통해 소비 심리를 회복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 역할이 필요하다"며 "시스템 선진화와 기술 혁신에 대한 과감한 투자도 선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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