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개막…수혜주는 어디

기사등록 2026/01/12 10:15:23

최종수정 2026/01/12 10:48:24

삼바·셀트리온 메인스테이지 발표

알테오젠·디앤디파마텍 등도 주목

[서울=뉴시스] '2026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다. (사진=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홈페이지) 2026.01.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6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다. (사진=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홈페이지) 2026.01.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글로벌 최대 제약·바이오 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가 오는 12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막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비롯해 셀트리온, 알테오젠, 디앤디파마텍 등 다양한 국내 기업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어떤 기업이 수혜주로 떠오를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지난 1983년 시작해 올해 44회를 맞이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행사다. 매년 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며 통상 해당 연도의 바이오 산업 투자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풍향계 역할을 한다.

행사에서는 글로벌 기업들이 한 해 R&D(연구개발) 전략과 파이프라인 도입 계획 등을 공식 발표한다. 행사 전후 발생하는 대형 M&A(인수합병)와 기술 수출 소식은 그해 전체 바이오 섹터 수익률을 결정짓는 핵심 트리거로 작용하기도 한다.

이번 행사에서 국내 기업으로는 한국 바이오의 양대 산맥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을 비롯해 알테오젠, 디앤디파마텍, 휴젤, 온코닉테라퓨틱스 등이 참여 기업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행사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본무대(Main Stage) 발표자로 확정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행사에서 2조원 규모의 수주 성과를 발표하며 5공장 가동·ADC(항체약물접합체) 생산 전략을 제시한 바 있다. 올해는 위탁생산(CMO) 신규 브랜드 '엑설런스'를 발표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미공개 파이프라인을 비롯한 신약 개발 로드맵을 소개할 계획이다. 바이오시밀러 부문에서는 단계적인 제품 출시 타임라인과 글로벌 타깃 시장 확대 전략도 제시한다.

알테오젠은 오는 15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APAC) 트랙에서 발표를 진행하며 정맥주사를 피하주사로 바꾸는 기술의 글로벌 상용화 로드맵을 공유할 계획이다. 디앤디파마텍은 미국에서 임상 2상 투약 중인 MASH(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치료제 'DD01'의 12주 및 24주 투약 관련 중간 연구 데이터를 발표한다.

공식 발표 외에도 수많은 유망 바이오텍들이 현장 미팅을 통해 글로벌 빅파마와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는 비공식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실질적인 공동 개발 및 라이선스 아웃 계약의 물꼬를 트는 중요한 과정으로 평가된다.

이희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행사의 본질은 단기 성과 발표가 아닌 빅파마의 중장기 신약개발 전략 확인에 있다"면서 "이에 국내 기업 역시 즉각적인 계약 성과를 기대하기보다는 글로벌 빅파마가 어떤 질환 영역과 모달리티에 중점을 두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것이 합리적인 접근"이라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서는 JP모건 헬스케어 행사를 기점으로 바이오 업종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더욱 뜨거워질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300 헬스케어 지수는 올 들어서만 4236.63에서 4611.78로 8.85% 올라 같은 기간 코스피·코스닥 상승률을 앞지르고 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지연됐던 기술이전 논의가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에 따라 행사 이후 단기 이벤트 소멸(Sell-on) 우려보다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확인된 글로벌 트랜드에 부합하는 우량 기업 선별에 중점을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재모 아리스 연구원도 "고금리 장기화로 위축됐던 바이오 자금 조달 환경 내에서 실질적인 기술력을 입증한 기업 위주로 '선택과 집중' 현상이 뚜렷해질 전망"이라면서 " 이번 컨퍼런스는 자금난을 겪던 유망 바이오텍들이 대형 투자자를 만나 돌파구를 마련하고, 빅파마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생존을 넘어 재도약의 발판을 다지는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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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개막…수혜주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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