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이란 반정부 시위 지지…억류자 석방도 촉구

기사등록 2026/01/11 03:24:06

폰데어라이엔, 이란 정부 폭력 진압 강력 규탄

[브뤼셀=AP/뉴시스] 이란 전역에서 반정부 시위가 2주 가까이 확산 중인 가운데,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공개적으로 시위대를 지지하고 나섰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 자료사진. 2026.01.11
[브뤼셀=AP/뉴시스] 이란 전역에서 반정부 시위가 2주 가까이 확산 중인 가운데,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공개적으로 시위대를 지지하고 나섰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 자료사진. 2026.01.11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이란 전역에서 반정부 시위가 2주 가까이 확산 중인 가운데,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공개적으로 시위대를 지지하고 나섰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10일(현지 시간) 엑스(X)를 통해 "유럽은 이란 시위자들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면서 "이러한 정당한 시위에 대한 폭력적 탄압을 단호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구금된 시위자들의 즉각 석방과 함께 지난 목요일부터 차단된 이란 내 인터넷 접속의 복원을 촉구했다.

이란에서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자국 통화 리알화의 급격한 가치 하락과 극심한 경제난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며 전국적인 반정부 시위가 확산됐다.

시위는 지난달 28일 수도 테헤란의 그랜드 바자르 인근에서 시작됐으며 현재까지 전국 31개 주, 약 180개 도시로 번지고 있는 상황이다.

인권운동가통신(HRANA)에 따르면 현재까지 민간인과 군경을 포함해 최소 65명이 사망했으며, 수십 명이 부상을 입고, 2311명이 구금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란 정부는 이번 시위 배후에 미국과 이스라엘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외부 세력들이 시위를 폭력적으로 조장하고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정부도 우려를 나타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X를 통해 "미국은 용감한 이란 국민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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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6/01/11 03:24:0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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