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정부군 "알레포 쿠르드 반군 거점 장악"…휴전 선언

기사등록 2026/01/10 23:19:57

최종수정 2026/01/10 23:22:24

쿠르드계 SDF 휴전 부인…"교전 계속 중"

[알레포=신화/뉴시스] 시리아 정부군이 10일(현지 시간) 쿠르드계 무장단체 시리아민주군(SDF)의 거점인 알레포의 셰이크 막수드 지역을 장악했다며, 군사 작전을 중단하고 일방적 휴전을 선언했다. 사진은 지난 7일 시리아 알레포 북부 셰이크막수드와 아슈라피에 지역에서 주민들이 대피하는 모습. 2026.01.10
[알레포=신화/뉴시스] 시리아 정부군이 10일(현지 시간) 쿠르드계 무장단체 시리아민주군(SDF)의 거점인 알레포의 셰이크 막수드 지역을 장악했다며, 군사 작전을 중단하고 일방적 휴전을 선언했다. 사진은 지난 7일 시리아 알레포 북부 셰이크막수드와 아슈라피에 지역에서 주민들이 대피하는 모습. 2026.01.10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시리아 정부군이 10일(현지 시간) 쿠르드계 무장단체 시리아민주군(SDF)의 거점인 알레포의 셰이크 막수드 지역을 장악했다며, 군사 작전을 중단하고 일방적 휴전을 선언했다.

알자지라 등 외신에 따르면 시리아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셰이크 막수드 지역에 대한 소탕 작전이 완료됐다"며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3시부터 해당 지역에서 모든 군사 작전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시리아군 작전사령부는 "SDF 전투원들의 무기를 압수한 뒤 북동부 도시 타브카로 추방할 예정"이라며 "의료 및 행정 시설을 국가 기관에 인계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SDF 측은 정부군의 발표를 부인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SDF는 "셰이크 막수드가 정부군에 장악됐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현재도 우리 전투원들이 공격을 격퇴 중"이라고 주장했다.

시리아군과 SDF는 지난 6일부터 알레포 인근에서 격렬한 교전을 벌여왔다. SDF는 미국의 지원을 받는 쿠르드계 중심의 무장 조직으로, 이슬람국가(IS) 격퇴전에서 주요한 역할을 했다.

시리아 임시정부는 2024년 12월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의 장기 독재 체제를 붕괴시키고, 이슬람 반군 주도로 수립된 상태다. 당시 정부군은 SDF를 흡수하기로 했으나, SDF는 자치 분권을 주장하며 통합을 거부했고, 이로 인해 양측의 충돌이 이어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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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정부군 "알레포 쿠르드 반군 거점 장악"…휴전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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