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 신네르 잡은 알카라스 "의미 있었던 경기…새 시즌 기대"

기사등록 2026/01/10 21:27:28

10일 오후 4시 인스파이어에서 맞대결

새 시즌 앞두고 '라이벌' 꺾는 좋은 출발

[인천=뉴시스] 홍효식 기자 =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9일 오후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현대카드 슈퍼매치 14'에서 얀니크 신네르와 경기하고 있다. 2026.01.09. yesphoto@newsis.com
[인천=뉴시스] 홍효식 기자 =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9일 오후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현대카드 슈퍼매치 14'에서 얀니크 신네르와 경기하고 있다. 2026.01.09.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 김진엽 기자 = 처음 만난 한국 팬들 앞에서 남자 세계 랭킹 2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를 제압한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희망찬 새 시즌을 예고했다.

알카라스는 10일 오후 4시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진행된 '현대카드 슈퍼매치 14 얀니크 신네르 vs 카를로스 알카라스' 메인 매치에서 신네르에 2-0(7-5 7-6<8-6>) 완승을 거뒀다.

공식 전적에 포함되지 않는 친선전이었지만 새 시즌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을 앞두고 열리는 경기인 만큼, 두 선수는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두 선수 모두 한국 팬들을 처음 만난 만큼, 백핸드발리 랠리, 다리 사이로 시도하는 감각적인 스윙, 평소보다 더 격렬한 세리머니 등으로 관중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알카라스는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에서 경기하게 됐는데 팬분들께 의미가 있었던 것뿐 아니라 우리에게도 의미가 있었다"며 "첫 경기였는데 한국 팬분들이 사랑, 응원을 많이 해 주셔서 에너지가 넘치는 경기가 됐다. 전반적으로 즐거웠다"고 총평했다.

또 "짧게 한국에 있었지만,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너무 즐거웠다. 공항에서부터 많은 팬이 환영해 주셨다"면서 "(시간이 짧고) 날씨도 추워서 돌아다니기 어려웠다. 비시즌에 (기회가 된다면 관광을 위해) 다시 한번 한국에 와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날 경기를 통해 신네르가 특별히 달라진 게 있다고 느끼느냐는 질문에는 "오래 대결해 와서 잘 아는데 오늘은 큰 변화를 느끼긴 어려웠다"며 "(곧 시작되는) 호주오픈에서 신네르의 경기는 꼭 챙겨볼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인천=뉴시스] 홍효식 기자 = 얀니크 신네르(왼쪽)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오른쪽)가 9일 오후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현대카드 슈퍼매치 14' 경기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가운데는 코인 토스한 엑소 세훈. 2026.01.09. yesphoto@newsis.com
[인천=뉴시스] 홍효식 기자 = 얀니크 신네르(왼쪽)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오른쪽)가 9일 오후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현대카드 슈퍼매치 14' 경기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가운데는 코인 토스한 엑소 세훈. 2026.01.09. [email protected]

그러면서도 알카라스는 "새 시즌을 앞두고 있는데, 프리시즌 준비가 잘 돼 있어서 크게 기대하고 있다"며 당찬 각오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아는 한국 선수가 있는지, 한국 유망주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냐는 질문엔 "테니스 투어는 일정이 빡빡하다. 이런 스포츠가 지원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그런데도 한국에는 테니스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이 많다"며 "(과거) 권순우와 대결을 펼친 적이 있었다. 앞으로 보면서 미래에 어떤 선수들이 나올지, 한국 테니스계가 변할지 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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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 신네르 잡은 알카라스 "의미 있었던 경기…새 시즌 기대"

기사등록 2026/01/10 21:27:2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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