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프로젝트Y' 한소희와 투톱 주연
"'동갑내기' 한소희와 의기투합한 작품"
"추운 날씨에 고군분투…같이 고생해"
여성 버디물 주목…"여성 서사 늘어야"
할리우드 차기작 촬영…"좋은 에너지"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이 영화가 끝났을 때 '도경'과 '미선'이 함께 기억됐으면 좋겠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같이 손잡고 뛰어가는 느낌으로 연기했죠"
배우 전종서는 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한소희와 주연을 맡아 관심을 받고 있는 영화 '프로젝트Y'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프로젝트Y'는 화려한 도시 그 한가운데에서 다른 내일을 꿈꾸며 살아가던 '미선'과 '도경'이 인생의 벼랑 끝에서 검은 돈과 금괴를 훔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 작품은 한소희와 전종서가 밑바닥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돈을 모으다 모든 걸 잃고 궁지에 몰린 '미선'과 '도경'을 맡아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전종서는 "극장 분위기가 좋지 않았을 때 절묘하게 들어온 시나리오였다"며 "한소희와 '한 번 해보면 재미겠다' '같이 해보자'며 의기투합해서 찍었던 영화"라고 했다.
그는 "동갑내기 여배우랑 같이 작품을 찍을 기회가 다시는 없을 것 같았다"며 “추웠던 날에 고군분투하며 찍으며 느꼈던 감정들이 지금의 심정과 똑같다. 한소희가 시사회에서 '시절인연'이라고 했는데, 나에게도 이 작품은 '시절인연'으로 남을 것 같다"고 했다.
영화 찰영 전부터 친분이 있었던 한소희와 호흡에 대해선 "둘 다 개성이 강한 아티스트다. 그런 점을 서로 존중한다"면서도 "연기적으로는 되게 정신이 없었다. 시간도 촉박했고 제한이 많았다. 여유로운 상황이 아니어서 '으쌰으쌰' 하면서 찍었다. 필사적으로 했던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소희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며 "둘 중 한 명이라도 지치면 안 되는 상황이었는데 고마웠던 순간들이 많이 기억난다. 똑같은 고생을 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에 위안이 됐다"고 했다.
전종서는 '미선'과 '도경' 극을 이끌어 가는 주인공의 케미스트리를 위해 색감, 의상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그는 "버디물이라는 특성상 각 캐릭터가 아이코닉한 느낌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패션적인 부분에 대해 아이디어를 많이 냈다. 색채감을 주기 위해 도경은 도경의 컬러를, 미선은 미선의 컬러를 가졌다"고 했다.
또한 "연기적으로도 영화를 보시는 분들의 뇌리에 박힐 수 있도록 했다"며 "도경이가 강하고 터프해 보이지만 섬세하고 위태롭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부분이 있다. 미선이가 연약하고 말랑해 보이지만 강단이 있고 추진력이 있다. 데칼코마니 같은 두 여자를 볼 수 있도록 반전을 줬다"고 했다.

'프로젝트Y'는 최근 위축되고 있는 극장가에서 보기 드문 여성 버디물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전종서는 여성 서사가 늘어나는 흐름에 대해 "여자 배우들이 연기할 수 있는 좋은 시나리오와 연출·제작이 늘어나면서 기회가 많아지는 것은 좋은 현상"이라며 “완전히 그런 자리가 없었던 시기도 있었다. 지금처럼 자리가 마련되는 것을 지지한다"고 했다.
전종서는 꾸준히 영화에 출연하는 이유에 대해선 "데뷔를 기점으로 선배님들, 감독님들, 영화계 종사자분들께 큰 사랑을 받았다는 감사함이 있다. 그래서 한국영화를 더 사랑하게 됐다. 영화가 재밌고, 영화를 찍을 때의 연기가 더 디테일하게 살아 있다고 느낀다"고 했다.
전종서는 현재 차기작으로 할리우드 영화 ‘하이랜더’를 촬영하고 있다. 영화 '모나리자와 블러드 문'(2023)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한 이후 두 번째 작품이다.
전종서는 "이 영화 덕분에 처음으로 영국을 방문하게 됐는데 문화적 차이 때문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렸다"면서도 "그래도 좋은 에너지를 받아 한국에 돌아오게 된다"고 했다.
한편 '프로젝트Y'는 오는 21일 개봉한다. 전종서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스트레스 확 풀며 보실 수 있는 팝콘 무비"라며 "큰 스크린으로 배우들의 얼굴을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전종서는 여성 서사가 늘어나는 흐름에 대해 "여자 배우들이 연기할 수 있는 좋은 시나리오와 연출·제작이 늘어나면서 기회가 많아지는 것은 좋은 현상"이라며 “완전히 그런 자리가 없었던 시기도 있었다. 지금처럼 자리가 마련되는 것을 지지한다"고 했다.
전종서는 꾸준히 영화에 출연하는 이유에 대해선 "데뷔를 기점으로 선배님들, 감독님들, 영화계 종사자분들께 큰 사랑을 받았다는 감사함이 있다. 그래서 한국영화를 더 사랑하게 됐다. 영화가 재밌고, 영화를 찍을 때의 연기가 더 디테일하게 살아 있다고 느낀다"고 했다.
전종서는 현재 차기작으로 할리우드 영화 ‘하이랜더’를 촬영하고 있다. 영화 '모나리자와 블러드 문'(2023)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한 이후 두 번째 작품이다.
전종서는 "이 영화 덕분에 처음으로 영국을 방문하게 됐는데 문화적 차이 때문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렸다"면서도 "그래도 좋은 에너지를 받아 한국에 돌아오게 된다"고 했다.
한편 '프로젝트Y'는 오는 21일 개봉한다. 전종서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스트레스 확 풀며 보실 수 있는 팝콘 무비"라며 "큰 스크린으로 배우들의 얼굴을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