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9일 소장 이하 장성급 장교 인사 단행
非육사 비중 소장 41%, 준장 43%로 약진
여군 장군 진급 이후 역대 최대 5명 선발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이 지난해 9월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이명현 순직 해병 특별검사 사무실에 참고인 신분으로 6차 소환 조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6.01.09.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04/NISI20250904_0020960534_web.jpg?rnd=20250904101721)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이 지난해 9월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이명현 순직 해병 특별검사 사무실에 참고인 신분으로 6차 소환 조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6.01.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을 폭로했던 박정훈 대령(전 해병대수사단장)이 9일 준장으로 진급했다.
12·3계엄 당시 수도방위사령부 작전처장으로서 계엄군이 헬기 출동 사유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항공구역 진입을 요청하자 거절한 김문상 대령도 준장으로 진급했다.
국방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소장 이하 장성급 장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육군준장 박민영 등 27명 ▲해군준장 고승범 등 7명 ▲해병준장 박성순 ▲공군준장 김용재 등 6명 등 총 41명을 소장으로 진급시켜 주요전투부대 지휘관 및 각 군 본부 참모 직위에 임명한다고 밝혔다.
또 ▲육군대령 민규덕 등 53명 ▲해군대령 박길선 등 10명 ▲해병대령 현우식 등 3명 ▲공군대령 김태현 등 11명을 포함한 77명을 준장으로 진급시켰다.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를 둘러싼 윤석열 정부의 외압에 맞섰던 박정훈 대령은 국방조사본부장 대리로 보직된다.
박 대령은 해병대 수사단장 직에서 보직해임 된 후 재판에 넘겨졌지만 무죄가 확정됐으며, 국방조사본부 차장 직무대리로 재직해왔다.
이재명 대통령은 앞서 박 대령에게 헌법가치 수호를 이유로 보국훈장 삼일장을 수여한 바 있다.
김문상 대령은 합참 민군작전부장으로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비육사 출신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12·3계엄 이후 인적 쇄신 차원에서 비육사 출신 인원을 확대하려는 흐름이 이어진 것이다.
육군 소장 진급자는 비육사 출신이 이전 진급심사 시 20%에서 41%로, 육군 준장 진급자는 비육사 출신이 25%에서 43%로 늘었다.
공군 준장 진급자 중 비조종 병과 비율도 25%에서 45% 수준까지 확대됐다. 여군은 2002년 최초 여군 장군 진급 이후 최대인 5명(소장 1명, 준장 4명)이 선발됐다.
국방부는 "헌법과 국민에 대한 충성을 바탕으로 군인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며 사명감이 충만한 군대를 만들 수 있는 우수자 선발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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