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의회, 임시회 폐회…공공산후조리원 등 현안 질의

기사등록 2026/01/09 15:50:06

"중차대한 시기, 집행부는 의회와 적극 소통해야"

9일 태백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고재창 의장이 시의회 제289회 임시회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태백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9일 태백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고재창 의장이 시의회 제289회 임시회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태백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태백=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태백시의회(의장 고재창)는 9일 본회의장에서 제28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이번 임시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고재창 의장은 폐회 인사를 통해 "폐광 이후 경기 침체와 인구 감소가 지속되고 있는 중차대한 시기인 만큼, 시민의 대의기관인 의회와 집행부가 더욱 긴밀히 소통해야 한다"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정연태 의원의 시정질문이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정 의원은 ▲태백시 공공산후조리원 운영 수탁기관 선정 ▲장성광업소 갱도 수몰 ▲태백형일자리 사업 추진 ▲청정메탄올 사업 추진 현황 등 주요 현안 전반에 대해 질의했다.

정 의원은 공공산후조리원과 관련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책임지는 공공시설인 만큼 수탁기관 선정 과정은 그 어떤 사업보다 공정성과 객관성이 확보돼야 한다"며 "선정 과정에서 평가지표 변경 논란이 불거진 점 자체가 행정의 예측 가능성을 무너뜨리고 시민 불신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태백시가 언론을 통해 "절차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힌 점을 언급하며, "문제가 없다면 왜 자체 감사를 진행하고 있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집행부는 "공공산후조리원 수탁기관 선정 절차는 적법하게 진행됐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정 의원은 또 장성광업소 폐갱도 활용 사업과 갱도 수몰 문제에 대해서도 질타했다.

그는 "(당시) 산업통상자원부의 폐갱도 활용 사업 결과가 2024년 말 집행부에 전달됐음에도 불구하고, 의회에는 매우 늦게 보고됐다"며 "2025년 행정사무감사 자료에는 이미 경제성이 없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산업부의 갱도 수몰 관련 공문을 의회가 아닌 민간단체의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알게 된 사실을 언급하며 "중대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사전에 의회와 소통이 없었던 점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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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의회, 임시회 폐회…공공산후조리원 등 현안 질의

기사등록 2026/01/09 15:50:0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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