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강원자치도, 지역 외식업 창업 활성화 '맞손'

기사등록 2026/01/09 13:43:23

'실행형 창업 협력 모델'로 주목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은 9일 정선 하이원 팰리스호텔에서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와 석탄산업전환지역 외식업 분야 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사진=강원랜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은 9일 정선 하이원 팰리스호텔에서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와 석탄산업전환지역 외식업 분야 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사진=강원랜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과 강원특별자치도가 석탄산업전환지역의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힘을 모았다.
폐광 이후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실행형 창업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이사장 최철규)은 9일 정선 하이원 팰리스호텔에서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본부장 손창환)와 석탄산업전환지역 외식업 분야 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재단 김익래 상임이사와 강원특별자치도 손창환 글로벌본부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재단의 대표 소상공인 지원 사업인 '정태영삼 맛캐다'의 성공 노하우를 강원특별자치도의 창업활성화 지원사업과 연계해, 외식업 창업의 성공률과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정태영삼 맛캐다'는 2017년부터 석탄산업전환지역 영세 식당을 대상으로 메뉴 컨설팅, 매장 환경 개선, 홍보 전략 전수 등을 지원해온 재단의 핵심 사회공헌 사업이다.

재단은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33개 매장의 재개장을 지원했으며, 지원 식당의 평균 매출이 지원 전 대비 136%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며 실질적인 지역 상생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석탄산업전환지역 외식업 창업팀 발굴 ▲전문 교육 프로그램 운영 ▲사업비 및 홍보 지원 ▲창업 이후 사후관리까지 창업 전 과정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역할 분담도 명확하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연간 20억원 규모의 창업지원사업을 통해 시설 구축과 기반 조성을 담당하고, 재단은 강원랜드 소속 쉐프와 호텔리어를 활용한 전문교육, 메뉴개발, 현장 중심 컨설팅을 전담해 외식업 창업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최철규 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강원특별자치도의 정책적 지원과 재단의 현장 경험이 결합된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석탄산업전환지역 외식업 창업자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돈을 주는 창업'이 아닌 '살아남는 창업'을 목표로 한 협력 모델로, 석탄산업전환지역의 새로운 대안 산업 육성 방향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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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강원자치도, 지역 외식업 창업 활성화 '맞손'

기사등록 2026/01/09 13:43:2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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