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000억달러 규모 모기지 채권 매입 지시"

기사등록 2026/01/09 11:27:12

최종수정 2026/01/09 13:18:24

모기지 채권 매입 주체는 패니메이·프레디맥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인들의 주거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2000억 달러 규모 모기지 채권을 매입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6일 미국 워싱턴DC의 트럼프 케네디 센터에서 하원 공화당 의원들을 대상으로 연설하는 모습. 2026.01.09.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인들의 주거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2000억 달러 규모 모기지 채권을 매입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6일 미국 워싱턴DC의 트럼프 케네디 센터에서 하원 공화당 의원들을 대상으로 연설하는 모습. 2026.01.09.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인들의 주거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2000억 달러(약 290조원) 규모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채권을 매입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8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를 통해 모기지 금리가 하락하고 월 상환액이 줄어들어 주택 소유 비용을 더 감당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이는 내가 구매력을 회복하기 위해 취하는 수많은 조처 중 하나"라며 "우리는 지난 행정부가 무너뜨린 '아메리칸드림'을 되살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모기지 채권 매입 주체는 모기지 정책 금융기관인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주택 구입 부담 완화 대책을 곧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지지율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주택난 문제를 언급하면서 "대기업들과 기관 투자자들의 단독 주택 매입 투자를 금지할 수 있도록 조처 하겠다"고 밝혔다.

프레디맥에 따르면 미국의 모기지 금기는 평균 6.2%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30년 만기 모기지 금리는 2022년 9월 이후 6% 아래로 떨어지지 않았다.

미국 부동산 중개업체 레드핀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대릴 페어웨더는 "모기지 금리를 0.25%포인트 또는 0.5%포인트 정도 낮추면 수요가 약간 증가할 수 있겠지만 주택 시장에 존재하는 제약을 해결해 주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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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000억달러 규모 모기지 채권 매입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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