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지원청, 구리중·구리여중 통합 논의 잠정 보류

기사등록 2026/01/08 16:02:44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전경. (사진=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전경. (사진=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구리=뉴시스]이호진 기자 = 지난해 학생수 감소로 구리중학교와의 통합이 논의됐던 구리여자중학교가 당분간 현재 운영체제를 유지할 전망이다.

8일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1979년 개교한 구리여중은 저출산 문제와 맞물린 지속적인 학령인구 감소로 학년당 학급수가 3개까지 떨어지면서 지난해 인근 구리중학교와의 통합이 논의됐다.

최소 학교 운영 학생수에 대한 법적 기준은 없지만 학생수가 줄수록 배치되는 교직원도 적어지기 때문에 경기도의 경우 읍·면·동 등 소재지에 따라 100~180명 정도를 적정규모 학교의 마지노선으로 보고 있다.

이에 교육지원청은 2028년까지 구리여중을 인근 구리중과 단계적으로 통합하는 방안을 마련, 지난해 두 차례의 설명회와 학부모 전자투표를 거쳐 지난해 8월 27일 구리중·구리여중 통합 결정에 대한 행정예고를 게시했다.

그러나 해당 행정예고는 ‘다수의 학부모가 반대 의견을 나타냄에 따라 학부모 및 지역사회의 충분한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는 명분 하에 게시 1시간여 만에 철회 조치됐다.

당시 지역에서는 통합 추진의 절차적 공정성 문제와 학생들의 통학거리 증가, 교명, 남녀 공간분리 등 여러 가지 현실적 우려가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예고 철회 이후 교육지원청은 구리중·구리여중 통합 논의를 잠정 보류한 상태로, 현재까지 이렇다 할 추가 움직임은 없는 상태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통합과 관련해 별도로 추진되고 있는 것이 없는 상태로, 학부모들의 동의 여부가 가장 중요하다”며 “다만 학령인구 감소 추세는 명백한 일이기 때문에 언젠가는 논의해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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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지원청, 구리중·구리여중 통합 논의 잠정 보류

기사등록 2026/01/08 16:02:4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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