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여의도 한복판에서 본 정치의 얼굴…'너섬객잔'

기사등록 2026/01/08 15:48:06

최종수정 2026/01/08 16:05:48

[서울=뉴시스] '너섬객잔' (사진=하움출판사 제공) 2026.01.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너섬객잔' (사진=하움출판사 제공) 2026.01.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기용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의원실을 모두 경험한 박윤수 전 비서관이 정치 현장의 이면을 기록한 에세이 '너섬객잔'(하움출판사)이 출간됐다. 저자는 복잡하고 쉴 틈 없이 돌아가는 국회의 풍경을 지난 여의도 생활의 체험을 바탕으로 풀어냈다. 책 제목의 '너섬'은 국회가 자리한 여의도의 옛 지명이다.

저자는 국회 비서관으로 활동하며 법제사법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등 주요 상임위원회에서 정책과 정무를 담당했다. 그는 법제사법·보건복지·스마트시티·디지털 미디어 정책 등을 주로 다뤘다.

이 책은 특정 정당이나 정치인을 옹호하거나 공격하지 않는다. 저자는 정치의 한복판에서 직접 목도한 권력의 작동 방식과 정쟁의 구조를 차분히 짚는다. 정치라는 구조 속에서 한 개인이 어떻게 흔들리고 선택하는지를 보여주는 기록으로, 명확한 답을 제시하기보다 독자에게 질문을 던지며 여운을 남긴다.

정치인의 과도한 공세, 입법권 남용 논란, 표현의 자유를 둘러싼 갈등 등을 현장 경험과 함께 서술하며 불편하지만 외면할 수 없는 문제들을 드러낸다.

아울러 고전의 문장과 개념을 인용해 오늘의 현실 정치를 비추며, 이 책이 단순한 회고록이 아니라 정치에 대한 사유의 기록임을 분명히 한다.

책에는  비상계엄 사태와 그 이후 변화한 1년간의 여의도 풍경도 담겼다. 비상계엄 현장을 직접 겪은 저자는 당시의 공기와 긴장을 생생히 기록하며, 헌법과 민주주의에 대한 감각이 일상 속에서 어떻게 무뎌지는지를 성찰한다.

정대철 대한민국헌정회 회장은 추천사에서 "여야를 모두 경험한 보좌진이기에 가능한 깊이와 균형이 책 전반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독자가 대한민국 정치의 희망을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를 얻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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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여의도 한복판에서 본 정치의 얼굴…'너섬객잔'

기사등록 2026/01/08 15:48:06 최초수정 2026/01/08 16: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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