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롤 제로밀롤 (제공 = GS25) 2022.11.1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쌀로 만든 '글루텐 프리' 디저트를 만들어온 달롤컴퍼니가 작년 기업회생을 신청한 가운데,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이 다음달로 연장됐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최근 달롤컴퍼티의 회생계획안 제출기한을 종전 이달 8일에서 다음달 6일로 연장하기로 했다.
지난해 7월 기업회생을 신청한 달롤컴퍼니는 국내산 쌀을 활용한 글루텐프리 디저트를 앞세워 '건강한 대체식문화'를 표방하며 성장했다.
2023년부터는 GS25와 협업해 제로밀롤, 달미롤 등 다양한 디저트 상품을 개발해 출시하고, 삼성웰스토리와 풀무원 등 대형 식품 유통채널과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빙그레·GS리테일 등의 대기업을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식품 투자 기금(펀드) 등을 통해 누적 5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하지만 외형 확장 속도에 비해 수익성 확보에는 실패하면서 기업회생 하기에 이르렀다.
달롤컴퍼니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2024년 23억원 규모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고, 2023년 34억원이던 매출은 2024년 47억원으로 늘었지만, 제품 생산과 물류 등 비용 급증으로 매출총이익이 적자 전환했다.
기업회생 신청 후에도 달롤컴포니는 아마추어 골프리그 등에 제품협찬을 하는 등 적극적인 영업활동에 나섰지만 최초 기한 내 회생계획안을 제출하지는 못했다.
한편 기업회생 중인 수제맥주기업 세븐브로이 역시 마땅한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아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을 잇따라 연장하고 있다.
지난해 6월 기업회생 절차를 시작한 세븐브로이는 지난해 12월10일이 회생계획안 제출 마감일이었으나, 1월7일로 한 차례 연장됐다가 2월6일로 연기됐다.
현재 세븐브로이맥주는 지난해 10월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스토킹호스 방식의 회생 인가 전 M&A 허가를 받아 공개 경쟁입찰 전 조건부 인수 계약을 추진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