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섭 서산시장 "대전·충남 통합, 빠르게 먹다 체할 수도"

기사등록 2026/01/08 13:59:48

"큰틀에선 맞다…명칭에 '충청' 들어가야"

"서산·태안 통합은 상호 시너지·발전 견인"

[서산=뉴시스] 김덕진 기자=이완섭 서산시장이 8일 서산시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새해 언론인과의 대화에 나서고 있다. 2026.01.08. spark@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뉴시스] 김덕진 기자=이완섭 서산시장이 8일 서산시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새해 언론인과의 대화에 나서고 있다. 2026.01.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뉴시스]김덕진 기자 = 이완섭 서산시장이 7일 대전충남 통합과 관련해 "큰 틀에서는 올바른 방향이라는 정도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새해 언론인과 대화에서 대전충남 통합에 대해 "말을 많이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인구가 소멸되는 상황에서 지역을 통합한다는 게 결국 행정 통합인데, 당연히 필요한 수순"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 시장은 "시민의 삶에 직결돼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빠르게 추진이 가능할까라는 부분에서는 고개가 기울어진다. 선거가 코앞인데 과연 가능할지 걱정이 앞선다"며 "그러나 우리 국민은 한다고 하면 속전속결로 빠르게 추진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잘 추진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고 했다.

이 시장은 "통합은 지역 경제 문제 등 굉장히 복잡한 부분들이 얽히고 설켜 있다. 추진에 있어 너무 빠르게 먹다가 체할 수도 있다"며 "그럴수록 더 면밀하게 전문가들이 달라붙어 하나 하나 체크리스트를 만들고 하나씩 하나씩 지워가면서 매듭을 풀어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이 시장은 '충청특별시'란 통합명칭에 대해서도 "특별시까지는 잘 모르겠고 '충청'이라는 말 들어가는 건 맞다"며 "조선시대 '조선팔도'에도 '대전'은 없었다. '충청병마절도사'는 있었어도 '대전병마절도사'는 없었다"고 답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그때(조선시대)는 충청이었다. 통합한다면 충청이라는 이름을 내세우는 게 맞다"며 "그 안에서 큰 도시 이름으로 대전이 생긴거다. 설령 내가 대전시민이었어도 '충청'이라는 이름을 갖는 게 맞다고 본다"고 했다.

홍성·예산 통합이 거론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서산·태안 통합에 대해서는 "행정 통합 얘기 나오기 전에도 서산과 태안이 합쳐지는 것이 서로에게 좋다고 얘기하고 다녔다"며 "태안은 관광 특성화, 서산은 산업 특성화로 해서 같이 하나가 된다면 시너지 효과와 발전 견인, 유익함을 가져올 걸로 본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이완섭 서산시장 "대전·충남 통합, 빠르게 먹다 체할 수도"

기사등록 2026/01/08 13:59:48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