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12월 中 월 외환보유액 3조3578억$·0.34%↑…"10년 만에 최대 수준"

기사등록 2026/01/08 12:38:04

최종수정 2026/01/08 14:12:25

금 보유고도 14개월째 늘어…"안전자산 확대"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5년 12월 말 중국 외환보유액은 3조3578억6900만 달러(약 4865조2164억원)를 기록했다고 공상시보와 신화망, 신보재경 등이 8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 국가외환관리국(SAFE)이 전날 발표한 관련 데이터를 인용해 외환보유액이 전월 3조3463억7200만 달러보다 114억9700만 달러, 0.34% 증가했다고 전했다.

5개월째 늘면서 2015년 11월 이래 최고 수준에 달했다..

외환보유액은 7월에 251억87000만 달러 감소한 뒤 8~11월에 각각 299억1900만 달러, 165억400만 달러, 46억8500만 달러, 30억2900만 달러 증대했다.

국가외환관리국은 주요 경제권의 통화정책과 거시경제 지표 등의 영향으로 12월 달러화 지수가 하락하고 글로벌 금융자산 가격은 혼조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환율 환산 효과와 자산 가격 변동 요인이 겹치면서 외환보유액 규모가 추가로 확대했다고 외환관리국은 분석했다.

2025년 한해 동안 중국 외환보유액은 누적으로 1555억 달러 증대했다.

애널리스트는 중국 경제의 개선한 기초 여건과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거시정책, 비교적 안정된  국경 간 자본이동과 국제수지 구조가 외환보유액 규모의 대체적인 안정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2026년 중국 외환보유액 규모도 전반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유지한다고 전망됐다.

한편 12월 말 시점에 중국인민은행이 보유한 금 규모는 7415만 온스(2306t)로 전월 7412만 온스 대비 3만 온스, 0.040% 늘어나 1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인민은행은 2022년 11월부터 2024년 4월까지 18개월 동안 금 보유량을 증가했다가 5~6월에는 동결하고서 11월부터 재차 늘렸다.

보유 금을 달러로 환산하면 11월 3106억4700만 달러에서 3194억5000만 달러로 88억300만 달러, 2.83% 증가했다. 2개월째 3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국제 금가격은 지난해 46% 이상 급등하면서 1979년 이래 최대 연간 상승률을 보였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와 지정학적 긴장, 각국 중앙은행의 왕성한 금 매입이 가격을 뛰게 했다.

현지 이코노미스트는 "달러 신뢰 저하로 촉발된 ‘탈(脫) 달러’ 흐름에 따라 각국 중앙은행이 금 자산을 늘리고 있다"며 "중국이 지속해서 금을 매입하는 건 외환보유 자산의 구성 구조를 개선하고 준비자산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불확실성에 대비해 인민은행이 올해도 상황에 맞춰 금 보유를 추가로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고 이코미스트는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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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12월 中 월 외환보유액 3조3578억$·0.34%↑…"10년 만에 최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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