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2025년 3분기 중 자금순환(잠정)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4551.06)보다 19.60포인트(0.43%) 하락한 4531.46에 개장한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47.38)보다 3.32포인트(0.35%) 오른 950.71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45.8원)보다 3.9원 오른 1449.7원에 출발했다. 2026.01.08.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08/NISI20260108_0021119579_web.jpg?rnd=20260108092056)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4551.06)보다 19.60포인트(0.43%) 하락한 4531.46에 개장한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47.38)보다 3.32포인트(0.35%) 오른 950.71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45.8원)보다 3.9원 오른 1449.7원에 출발했다. 2026.01.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빚을 내 집을 사던 '영끌' 열풍이 다소 주춤하면서 투자자들이 국내외 주식 투자에 시선을 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증시 활황이 더해져 가계의 부채 대비 금융자산 배율은 2.47배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명목GDP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소폭 낮아졌고, 정부의 민생회복 쿠폰 영향이 더해지며 가계 여윳돈도 소폭 늘었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3분기 중 자금순환(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가계 및 비영리단체와 비금융법인, 일반정부 등을 합한 국내 부문의 순자금 운용 규모는 46조3000억원으로 전분기(41조5000억원)에 비해 확대됐다.
순자금 운용은 경제 주체가 쓸 수 있는 여유자금 증가분이다.가계의 경우 예금이나 보험, 연금, 펀드, 주식 등으로 굴린 돈을 나타내는 자금 운용액에서 차입금 등 빌린 돈을 뜻하는 자금조달액을 뺀 수치다.
가계, 주택거래 줄이고 주식 투자 확대
지난해 3분기 전국 주택매매 거래량은 17만4000가구로 전분기(20만2000가구)보다 줄었다. 이 영향으로 같은 기간 주담대는 14조4000억원에서 11조6000억원으로 축소됐다. 반면 자금운용 중 국내외 투자가 포함된 투자펀드는 8조8000억원에서 23조9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수치를 기록했다.
소득이 늘어난 반면 주택 거래가 줄면서 가계부채 비율은 개선됐다. 명목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89.3%로 2분기(89.7%)에서 소폭 낮아졌다. 가계부채 비율은 2024년 4분기 89.6%로 90%대 아래로 진입한 후 지난해 1분기에는 89.4%를, 2분기에는 89.7%를 기록한 바 있다.
대신 국내외 주식 투자에 대거 나선데 다 증시 활황까지 더해지면서 지난해 3분기 부채 대비 금융자산 배율은 2.47배로 전분기말(2.41배)대비 올라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해당 수치는 코로나 당시 2.0배 수준을 이어가다 해외주식 투자 열풍에 2024년에는 2.3배로 올라선 바 있다.
기업은 반도체 활황에 투자 확대…정부 수입도 늘어
정부는 순운용으로 전환됐다. 수입이 지출 규모를 상회하면서 전분기 2조7000억 순조달에서 3분기에는 5조9000억 순운용으로 바뀌었다. 자금조달은 국채 발행 증가폭 축소로 줄었다. 반면 자금 운용은 채권 순처분 규모 확대와 지분증권 및 투자펀드 증가폭 축소등으로 운용 규모가 축소됐다.
국외부분 순조달 규모는 41조5000억원에서 46억3000억원으로 확대됐다. 경상수지 흑자폭 확대 등의 영향이다. 자금 조달은 거주자의 기타대외채권 및 해외 주식투자가 증가폭 확대에 늘었고, 자금운용은 거주자의 국내 지분증권 및 투자펀드가 순취득으로 전환하였으나, 국내 채권투자가 증가폭이 축소되면서 운용 규모가 소폭 축소됐다.
김용현 한은 경제통계국 자금순환팀장은 "지난해 3분기에는 주식 투자가 늘면서 가계의 금융자산 부채 배율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면서 "4분기 중에는 증시가 더 개선되면서 관련 배율이 더 올라 건전성이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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