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독일·폴란드 외무장관 회의
![[파리=AP/뉴시스] '바이마르 삼각동맹' 외무장관들은 7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회의하고 미국의 그린란드 야욕에 대한 공동 대응책을 논의했다. 외쪽부터 요한 바데풀 독일 외무장관, 장노엘 바로 프랑스 외무장관, 라도슬라프 시코르스키 폴란드 외무장관. 2026.01.08.](https://img1.newsis.com/2026/01/08/NISI20260108_0000905038_web.jpg?rnd=20260108020832)
[파리=AP/뉴시스] '바이마르 삼각동맹' 외무장관들은 7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회의하고 미국의 그린란드 야욕에 대한 공동 대응책을 논의했다. 외쪽부터 요한 바데풀 독일 외무장관, 장노엘 바로 프랑스 외무장관, 라도슬라프 시코르스키 폴란드 외무장관. 2026.01.08.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프랑스, 독일, 폴란드 등 유럽 3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덴마크령 그린란드 장악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폴리티코 등이 보도했다.
'바이마르 삼각 동맹'인 이들 3국은 7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외무장관 회의를 개최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장노엘 바로 프랑스 외무장관은 현지 방송 인터뷰에서 "위협 형태나 출처와 관계없이 우리는 '케 도르세(프랑스 외무부)'에서 대응 준비에 착수했다"며 "단독이 아닌 공동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작업이 며칠 내로 마무리되면 내용을 공개할 수 이쓸 것"이라며 "압박이 어떤 형태를 띠더라도 우리는 유럽 파트너들과 함께 행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베네수엘라를 공격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축출·구금한 뒤 그린란드 영토 야욕을 다시 드러내 동맹국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유럽 8개국 정상은 6일 "그린란드 안보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공동으로 보장해야 하며, 그린란드 주민의 의사를 전적으로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독일 정부 관계자들은 전날 파리에서 열린 유럽 정상 및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 회담 이후 "그린란드 주권을 실질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방안을 놓고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요한 바데풀 독일 외무장관은 미국이 그린란드를 공격 또는 점령하려 할 경우에 대비해 유럽 차원의 억지력 강화와 그린란드 인근 지역의 나토군 주둔 확대를 포함한 방안을 동료 외무장관들과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독일 정부 대변인은 전했다.
바로 장관은 지난해 프랑스군 파병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으나 실제 실행되지는 않은 바 있다.
바로 장관은 이번주 초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의 통화에서 "군사적 수단은 미국이 선호하는 방식이 아니다"라고 확답을 받았다면, 미국의 그린란드 군사 공격 가능성을 낮게 평가하려 노력했다. 그러나 백악관은 "군사력을 포함한 '다양한 옵션'을 여전히 검토 중"이라고 밝혀 가능성을 아예 배제하지는 않았다.
라도스와프 시코르스키 폴란드 외무장관은 미국 의회에 그린란드에 대한 입장을 표명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영토, 전쟁과 평화 문제는 미국 의회의 소관"이라며 "그린란드 문제에 대한 미 의회의 입장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고 했다.
최근 미국 의원 중 일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합병 요구에 반발하기 시작했다. 지난 5일 초당파 하원의원들이 "그것은 나토 동맹국 간 내전을 촉발할 수 있다"며 위험하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백악관은 이날 그린란드를 '매입'하는 방안도 열어놓고 있다고 공식 확인했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그것은 현재 대통령과 국가안보팀이 활발히 논의하고 있는 문제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 최선의 이익을 검토할 때 항상 모든 선택지를 고려하지만, 첫 번째는 언제나 외교였다"고 말했다.
루비오 장관은 "다음 주 덴마크와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바이마르 삼각 동맹'인 이들 3국은 7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외무장관 회의를 개최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장노엘 바로 프랑스 외무장관은 현지 방송 인터뷰에서 "위협 형태나 출처와 관계없이 우리는 '케 도르세(프랑스 외무부)'에서 대응 준비에 착수했다"며 "단독이 아닌 공동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작업이 며칠 내로 마무리되면 내용을 공개할 수 이쓸 것"이라며 "압박이 어떤 형태를 띠더라도 우리는 유럽 파트너들과 함께 행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베네수엘라를 공격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축출·구금한 뒤 그린란드 영토 야욕을 다시 드러내 동맹국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유럽 8개국 정상은 6일 "그린란드 안보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공동으로 보장해야 하며, 그린란드 주민의 의사를 전적으로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독일 정부 관계자들은 전날 파리에서 열린 유럽 정상 및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 회담 이후 "그린란드 주권을 실질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방안을 놓고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요한 바데풀 독일 외무장관은 미국이 그린란드를 공격 또는 점령하려 할 경우에 대비해 유럽 차원의 억지력 강화와 그린란드 인근 지역의 나토군 주둔 확대를 포함한 방안을 동료 외무장관들과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독일 정부 대변인은 전했다.
바로 장관은 지난해 프랑스군 파병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으나 실제 실행되지는 않은 바 있다.
바로 장관은 이번주 초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의 통화에서 "군사적 수단은 미국이 선호하는 방식이 아니다"라고 확답을 받았다면, 미국의 그린란드 군사 공격 가능성을 낮게 평가하려 노력했다. 그러나 백악관은 "군사력을 포함한 '다양한 옵션'을 여전히 검토 중"이라고 밝혀 가능성을 아예 배제하지는 않았다.
라도스와프 시코르스키 폴란드 외무장관은 미국 의회에 그린란드에 대한 입장을 표명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영토, 전쟁과 평화 문제는 미국 의회의 소관"이라며 "그린란드 문제에 대한 미 의회의 입장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고 했다.
최근 미국 의원 중 일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합병 요구에 반발하기 시작했다. 지난 5일 초당파 하원의원들이 "그것은 나토 동맹국 간 내전을 촉발할 수 있다"며 위험하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백악관은 이날 그린란드를 '매입'하는 방안도 열어놓고 있다고 공식 확인했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그것은 현재 대통령과 국가안보팀이 활발히 논의하고 있는 문제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 최선의 이익을 검토할 때 항상 모든 선택지를 고려하지만, 첫 번째는 언제나 외교였다"고 말했다.
루비오 장관은 "다음 주 덴마크와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