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마두로 경호 실패' 경호실장 교체…美 내통자 색출?

기사등록 2026/01/08 06:58:32

최종수정 2026/01/08 07:08:24

니콜라스 아들 "역사는 누가 배신자인지 말할 것"

[카라카스=신화/뉴시스]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대통령 권한대행이 5일(현지 시간) 카라카스 국회의사당에서 임시 대통령으로 취임하고 있다.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은 취임 직후 성명을 통해 "베네수엘라는 외부 위협 없이 살아가길 갈망한다"라며 미국과 협력할 의사를 내비쳤다. 2026.01.06.
[카라카스=신화/뉴시스]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대통령 권한대행이 5일(현지 시간) 카라카스 국회의사당에서 임시 대통령으로 취임하고 있다.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은 취임 직후 성명을 통해 "베네수엘라는 외부 위협 없이 살아가길 갈망한다"라며 미국과 협력할 의사를 내비쳤다. 2026.01.06.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신변 보호에 실패한 대통령 경호실장을 교체하고 전직 정보국장 출신 인사를 새 경호실장에 임명했다.

프레디 냐녜스 베네수엘라 통신·정보부 장관은 7일(현지 시간) 텔레그램을 통해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이 구스타보 곤살레스 로페스를 대통령 경호실 신임 사령관 겸 대테러정보국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로 대통령 경호실장이었던 하비에르 마르카노 타바타가 자리에서 물러난다. 경호 실패 책임론이 불거진 데 따른 문책성 조치로도 해석된다.

냐녜스 장관은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이 타바타 전 실장의 헌신과 충성심에 감사를 표했다고 전하면서도, 타바타의 현재 거취나 신변 관련 사항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현지 방송과 매체들은 타바타가 직무를 태만히 했을 뿐 아니라 '주권을 최고 입찰자에게 팔아넘겼다'는 비난성 보도가 나왔고 체포 명령설까지 거론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마두로 대통령의 아들인 니콜라스 마두로 게라 국회의원도 소셜미디어 음성 메시지에서 "역사는 누가 배신자였는지 알려줄 것"이라고 말해 체포 과정에서 내부 정보가 미국 측에 넘어갔을 수 있다는 의혹을 키웠다.

이로 인해 베네수엘라 당국이 '내통자 색출'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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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마두로 경호 실패' 경호실장 교체…美 내통자 색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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