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정철동 사장 "로봇 올레드 준비중…기술로 수익 확보"[CES 2026]

기사등록 2026/01/06 09:23:04

정철동 "로봇 올레드, 고객니즈 맞춰 준비"

"지난해보다 더 나은 성과 만드는 것 목표"

[라스베이거스=뉴시스]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이 5일(현지시간) CES 2026이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LVCC 웨스트홀에서 기자들과 만나 AI(인공지능) 시대 OLED 강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2026.01.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라스베이거스=뉴시스]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이 5일(현지시간) CES 2026이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LVCC 웨스트홀에서 기자들과 만나 AI(인공지능) 시대 OLED 강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2026.01.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라스베이거스=뉴시스]이지용 기자 =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이 로봇용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에 대한 사업 확장 의지를 밝혔다.

정 사장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사전 부스 행사에서 로봇 올레드 사업 현황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로봇 관련 발전 속도에 맞춰 고객의 필요에 맞게 준비를 잘 해오고 있으며, 발맞춰 앞으로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CES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용 플라스틱(P)-올레드를 공개한다. 이 올레드는 구부러지는 특성을 가져 로봇 디자인 구현에 유리하다. TV, 스마트폰, 차량용 패널을 넘어 로봇으로 올레드 사업을 넓히고 있는 모습이다.

정 사장은 올해 사업 전망과 투자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지난해 우리가 턴어라운드를 했고, 올해는 기술을 토대로 수익성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전환점이 되도록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가 절감을 지금도 잘 하고 있지만, 한 단계 더 높은 원가 절감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올해 사업 계획"이라며 "올해 목표는 당연히 지난해보다 더 나은 성과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8.6세대 올레드 투자와 관련해서는 조심스러운 모습을 내비쳤다. 그는 "제품마다 액정표시장치(LCD)에서 올레드로 전환하는데 각 속도가 서로 다르다"며 "현재까지는 시장의 경제 규모가 크지 않아 기존 인프라로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회사는 8.6세대 올레드 시장 규모가 어느 정도 커졌을 때 여러 방법을 통해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8.6세대 올레드는 유리 기판 크기가 가로 2290㎜, 세로 2620㎜로, 기존 6세대보다 2.25배 더 크다. 기판의 크기가 클수록 더 많은 패널을 생산할 수 있어 비용은 줄이고 수익성은 대폭 올릴 수 있다. 이미 삼성디스플레이와 BOE는 양산 준비에 나서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장기간 적자를 겪으면서 그 동안 8.6세대 올레드 투자에 신중한 모습을 보여왔다. 하지만 올해 연간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전망되면서 8.6세대 올레드 투자에 적극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 밖에 정 사장은 이번 CES에서 이뤄질 고객사 미팅에 대해 "차량과 TV 관련 제품을 전시했는데 많은 고객들이 관심을 갖고 있고, 더 많은 고객들이 올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CES 2026에서 세계 최초·최고 수준의 기술을 적용한 대형 올레드 풀라인업과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에 최적화한 프리미엄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공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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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정철동 사장 "로봇 올레드 준비중…기술로 수익 확보"[CES 2026]

기사등록 2026/01/06 09:23:0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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