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가지 지역 맞춤 개선안 도출·구현
![[서울=뉴시스] (왼쪽) 조명형 주거지 표식 (가운데) 부엉이 공공질서 알리미 조명 (오른쪽) 보·차도 혼용 구간 ‘안전 모퉁이’. 2026.01.05. (사진=용산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1/05/NISI20260105_0002033623_web.jpg?rnd=20260105151227)
[서울=뉴시스] (왼쪽) 조명형 주거지 표식 (가운데) 부엉이 공공질서 알리미 조명 (오른쪽) 보·차도 혼용 구간 ‘안전 모퉁이’. 2026.01.05. (사진=용산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한강대로21가길 동측 일대(정비창제1전면구역 일부)에서 추진한 '한강로동 지역맞춤형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 조성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거지와 상업시설이 혼재된 한강로동의 지역 특성을 반영해 범죄 예방을 넘어 소음·쓰레기·교통 불편 등 생활 전반 문제를 함께 개선하고자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추진됐다.
민·관·경이 함께 참여한 '찾아가는 리빙랩, 용용랩'을 통해 도출한 20가지 생활안심디자인 개선안을 실제 공간에 구현한 점이 주목된다.
용용랩은 주민과 함께 현장에서 지역 문제와 해결책을 발굴하는 용산구 고유의 참여형 도시문제 해결 실험실이다.
구는 경찰 범죄 데이터와 현장 순찰 분석을 결합해 생활·교통·환경 관리 전반을 아우르는 개선안을 마련했다.
상업 시설로 오인돼 반복적으로 발생하던 주거지 무단침입을 예방하고 주민의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범죄신고 정보무늬(QR코드)가 부착된 조명형 주거지 표식을 설치했다.
상점 주변에서 발생하는 소음·흡연 문제 개선을 위해서는 '부엉이 공공질서 알리미 조명'과 '트라이비전 기술 활용 공공질서 표시등'을 도입했다.
과속 차량으로 인한 사고 위험이 컸던 보·차도 혼용 구간에 '안전 모퉁이'를 조성했다. 도로와 인접한 주택 출입구에는 '대문 안전 손잡이'를 설치했다.
골목을 통과하는 차량으로 인한 위험을 줄이기 위해 주요 길 안내기(내비게이션) 서비스에 우회 경로를 적용했다.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골목에는 도시가스 배관 도색과 골목 소화전, LPG 가스 보호캡, 소화전 주차금지 표시 설치 등 화재 예방 기능도 강화했다.
해충과 악취 발생 우려가 있던 기존 빗물 재사용 통을 '빗물 모아 나눔통'으로 개선했다. 쓰레기 무단투기로 인한 무질서와 불안을 줄이기 위해 '맑은 자리' 표식과 배출 시간에만 점등되는 쓰레기 수거 공간, 골목 청소용 빗자루 등도 설치했다.
지난해 7월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센터와 협업해 색채 범용 디자인(컬러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범죄예방을 넘어 주민의 일상까지 세심하게 살핀 생활밀착형 디자인 사업"이라며 "2026년에도 지역 특성에 맞는 생활안심디자인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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