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주 상승 주도…소프트웨어주는 하락
분기 매출 감소 보고한 테슬라 2.6% 내려
다음주 주요 지표 보고서 발표 예정 주목

[뉴욕=AP/뉴시스] 강영진 기자 = 미국 뉴욕 증시는 새해 첫 거래일인 2일(현지시각)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전반적으로 조용한 모습이었으며 영향력이 큰 기술 부문 주식들이 상승과 하락을 오가는 움직임을 이끌었다.
S&P 500 지수는 12.97포인트, 0.2% 오른 6,858.47을 기록했다. S&P 500은 지난 한 해 동안 16% 올랐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319.10포인트, 0.7% 올라 48,382.39를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6.36포인트, 0.1% 미만 하락해 23,235.63으로 마감했다. 이 지수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테슬라의 하락으로 부담을 받았다.
해외 시장은 더 나은 성과를 보였으며, 영국과 한국의 대표 지수들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술주들이 시장을 이끌었고, 특히 인공지능에 초점을 둔 기업들이 중심이 됐다. 지난 한해 시장을 사상 최고치로 밀어 올렸던 흐름이 이어진 것이다.
엔비디아가 1.3% 급등해 상승을 주도했으나 마이크로소프트는 2.2% 하락했다.
테슬라는 2년 연속 매출 감소를 보고한 뒤 2.6% 내렸다.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는 시가 총액이 가장 많은 기업들로 주식시장 방향에 영향력이 크다.
기술 기업들은 인공지능 기술의 진전과 해당 부문의 성장 잠재력 때문에 주요 관심 대상으로 떠올랐다.
월스트리트는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반도체와 기타 장비에 대한 수요가 기술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와 높은 주가 수준을 정당화해 줄 것이라고 예상해 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덮개형 가구에 대한 관세 인상을 연기하기로 한 조치 이후, 가구 업체 주식들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알에이치(RH)는 8% 올랐고, 웨이페어는 6.1%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대체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미국산 원유 가격은 배럴당 57.32달러로 0.2% 하락했다. 국제 기준유인 브렌트유 가격도 배럴당 60.75달러로 0.2% 내렸다.
금 가격은 0.3% 하락했다.
채권시장에서는 국채 금리가 큰 변동 없이 유지됐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지난 31일 4.17%에서 4.19%로 올랐다.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지난 31일과 같은 3.48%를 유지했다.
다음 주에는 미국 경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서비스 부문의 상황에 대한 민간보고서와 소비자 심리 지표, 고용시장에 관한 정부 보고서 등 각종 경제 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