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패드·양말·재떨이가 의류 택…반품 줄인 中아이디어

기사등록 2026/01/04 01:00:00

최종수정 2026/01/04 07:06:24

[서울=뉴시스]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장쑤성에 거주하는 한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가 마우스패드, 양말 등 실용적인 생활용품을 의류 택으로 활용해 반품률을 낮추고 2주 만에 매출을 두 배로 끌어올렸다. (사진 = 중국 SNS 더우인 캡처)
[서울=뉴시스]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장쑤성에 거주하는 한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가 마우스패드, 양말 등 실용적인 생활용품을 의류 택으로 활용해 반품률을 낮추고 2주 만에 매출을 두 배로 끌어올렸다. (사진 = 중국 SNS 더우인 캡처)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김경민 인턴기자 = 중국의 한 온라인 의류 쇼핑몰이 마우스패드, 양말 등을 택으로 활용, 반품을 줄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장쑤성에 거주하는 한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가 마우스패드, 양말 등 실용적인 생활용품을 의류 택으로 활용해 반품률을 낮추고 2주 만에 매출을 두 배로 끌어올렸다.

쇼핑몰 운영자 왕 씨는 최근 반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상용품을 의류 태그로 부착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마우스패드와 종이 상자 재떨이, 양말, 속옷까지 택으로 활용했다.

효과적이었다. 왕 씨가 판매하는 셔츠와 바지는 한 벌에 약 140위안(약 2만원)이다. 택 제작으로 상품당 6~7위안의 추가 비용이 들지만, 반품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고 한다.

실제로 택을 실용적인 제품으로 바꾼 이후 매출은 빠르게 두 배로 증가했다. 누리꾼들은 왕 씨의 택 활용법을 보고 "기발하다", "실용적이다"는 반응을 보였다.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소비자 보호를 위해 '7일 이내 이유 불문 반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때문에 일부 구매자들이 이를 악용해 옷을 입고 사진 촬영이나 행사에 사용한 뒤 반품하는 사례가 잦다. 자연스레 판매자들의 부담이 커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왕 씨 역시 높은 반품률로 인해 고민하다가 이같은 아이디어를 내놓았다고 밝혔다.

왕 씨는 "많은 반품은 실제 상품이 사진과 다르다는 이유로 발생한다"라며 "나는 사진을 보정하지 않고 실제 착용감을 그대로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한 구매자는 "마우스패드와 재떨이를 받아 바로 사용했다"라며 "바지를 두 벌이나 샀다는 사실을 잊을 뻔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차별화된 온라인 쇼핑 경험이었다"라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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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패드·양말·재떨이가 의류 택…반품 줄인 中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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