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AP/뉴시스] 가봉 남자 축구 대표팀의 마리오 레미나. 2025.12.31.](https://img1.newsis.com/2026/01/01/NISI20260101_0000889852_web.jpg?rnd=20260101055027)
[모로코=AP/뉴시스] 가봉 남자 축구 대표팀의 마리오 레미나. 2025.12.31.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가봉 남자 축구 대표팀이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3전 전패로 탈락하자, 가봉 정부가 축구 대표팀의 활동 중단을 결정했다.
스포츠 매체 'ESPN'은 2일(한국 시간) "가봉 정부가 네이션스컵 참패의 책임을 물어 축구 대표팀의 활동을 중단시켰으며, 주요 선수들을 제외시켰다"고 보도했다.
가봉은 전날 코트디부아르에게 2-3으로 패배했다.
앞서 카메룬(0-1 패), 모잠비크(2-3 패) 등에도 발목을 잡혔던 가봉은 3전 전패로 네이션스컵에서 탈락하게 됐다.
이에 가봉 정부는 축구 대표팀의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EPSN'은 "대표팀 전체를 출전 정지시키고, 핵심 선수인 피에르 에메리크 오바메양(37·마르세유) 등을 명단에서 제외했다"며 "또 티에리 무유마 감독과 코치진 전원을 해임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심플리스 데지레 맘불라 가봉 체육장관은 가봉축구협회에 책임을 요구하면서 TV 브리핑을 통해 관련 내용을 발표했다.
정부가 축구 대표팀에 직접적인 개입을 하는 건 이례적인 행동으로,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징계받을 수도 있다.
가봉 정부도 발표 직후 FIFA를 의식한 듯, 맘불라 장관의 영상은 삭제됐다.
'ESPN'은 "TV 브리핑 이후 몇 시간 만에 정부는 성명을 철회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며 "성명에 언급된 것들이 실제로 시행될지는 미지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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