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2일 셀트리온에 대해 미국 내 의약품 위탁생산(CMO) 사업 호조 등으로 실적 개선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대비 9% 상승한 24만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8만1000원이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지난해 공시를 통해 4분기 실적으로 매출 1조2839억원, 영업이익은 4722억원으로 공개했는데 이는 시장 기대치를 19% 상회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위 연구원 "실적 상회 요인은 매출총이익률(GPM) 개선으로 4분기 GPM은 63.9%로 전년 및 전분기 대비 각각 12.8%, 3.1% 개선됐다"며 "램시마 SC를 포함한 신제품군 매출 비중이 54% 증가하며 기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제품 중에서는 유플라이마, 스테키마, 베그젤마의 성장이 두드러질 것"이라며 "짐펜트라 매출은 43% 증가한 4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위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미국 내 CMO 사업 호조로 실적 성장이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셀트리온의 올해 1분기 미국 CMO 공장의 연 매출은 2500억원으로 추정된다. 한국투자증권은 공장 가동 효율성 개선 등에 따라 셀트리온의 올해 총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27%, 44% 오른 5조2205억원, 1조6784억원으로 추정했다.
위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중점 사업은 자본 집약적인 바이오시밀러와 CMO로 집중될 것"이라며 "할인을 적용해도 상승 여력이 충분할 만큼 셀트리온은 투자자의 관심 밖 종목이었지만 이제는 오를 때"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 실적 전망을 통해 회사는 실적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경쟁사 대비 셀트리온의 밸류에이션 매력, 미국 공장 가동 효율 개선에 따른 OPM 개선 여부에 관심을 높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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