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서안지구서 발포…1명 사망· 1명 부상

기사등록 2026/01/02 01:26:03

최종수정 2026/01/02 06:10:23

전역서 급습·체포 작전 전개 19명 연행 구금

[제닌=AP/뉴시스] 팔레스타인 TV가 촬영한 영상에 27일(현지시간) 요르단강 서안지구 제닌의 한 건물 앞에서 팔레스타인 남성 두 명이 총을 들고 있는 이스라엘 군인들 앞에 무릎 꿇고 앉아 있다. 이들은 잠시 후 이스라엘 군인들의 총격으로 사살됐다. 이스라엘은 이 남성들이 테러 조직과 연계된 수배자였으며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2025.11.28
[제닌=AP/뉴시스] 팔레스타인 TV가 촬영한 영상에 27일(현지시간) 요르단강 서안지구 제닌의 한 건물 앞에서 팔레스타인 남성 두 명이 총을 들고 있는 이스라엘 군인들 앞에 무릎 꿇고 앉아 있다. 이들은 잠시 후 이스라엘 군인들의 총격으로 사살됐다. 이스라엘은 이 남성들이 테러 조직과 연계된 수배자였으며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2025.11.28

[라말라=신화/뉴시스]이재준 기자 =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의 발포와 급습 작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팔레스타인 사상자가 잇따르고 있다.

팔레스타인 보건당국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서안지구 북부 나블루스 남쪽 알루반 아슈샤르키야 마을에서 이스라엘군 발포로 팔레스타인 남성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했다.

라말라에 본부를 둔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성명을 통해 사망자가 카타브 다라그메 26)라고 신월을 밝혔다. 구체적인 사건 경위에는 언급하지 않았다.

팔레스타인 소식통들은 다라그메와 또 다른 청년이 라말라와 나블루스를 잇는 주요 도로변 마을 입구에서 이스라엘군의 총격을 받아 쓰러졌다고 전했다.

다라그메는 이후 이스라엘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으며 함께 부상한 남성은 서안지구 살피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상태는 안정적이라고 한다.

이와 별도로 팔레스타인 민사위원회는 지난달 31일 밤 서안지구 북부에서 이스라엘군이 차량을 향해 총격을 가하면서  20세 팔레스타인 청년 1명이 숨졌다고 발표했다.

사망자는 카이스 알란으로 나블루스 남쪽 오레이프 마을 인근에서 차량 안에 있던 상태에서 파격, 목숨을 잃었다. 팔레스타인 당국은 시신 인도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팔레스타인 적신월사는 당시 차량을 겨냥한 발포로 다른 4명이 총상을 입었으며 이중 일부는 중태까지 갔다고 확인했다.

이스라엘군 발포는 나블루스와 남부 인근 마을들을 중심으로 반복적인 급습과 이동 제한이 강화되는 가운데 일어났다고 소식통들은 지적했다.

팔레스타인 소식통들은 이스라엘군이 새해 첫날 서안지구 전역에서 대대적인 급습 작전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군은 북부 제닌 남쪽 자바아, 헤브론 북쪽 베이트 움마르, 투바스 남쪽 아카바(Aqaba)와 탐문 마을 등을 급습해 가택을 수색하고 최루탄을 발사했으며 팔레스타인인 수십 명을 연행 구금했다.

또 남부 서안지구 다히리예(Dahireyeh)에서는 이스라엘군 급습 과정에서 실탄 사격으로 팔레스타인 청년 2명이 추가로 부상했다고 팔레스타인 적신월사가 덧붙였다.

언론 보도로는 이스라엘군은 서안지구 곳곳에서 19명의 팔레스타인인을 체포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청년들과의 충돌도 발생했다.

이스라엘군은 인명피해와 급습 작전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한편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는 지난해 11월 말 2023년 10월7일 이래 동예루살렘을 포함한 점령 서안지구에서 이스라엘 보안군과 정착민에 의해 팔레스타인인 1000명 이상이 죽임을 당했다고 공표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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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서안지구서 발포…1명 사망· 1명 부상

기사등록 2026/01/02 01:26:03 최초수정 2026/01/02 06: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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