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82 승리…이용우·엘런슨·알바노 맹활약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원주 DB의 이용우. (사진=KBL 제공)](https://img1.newsis.com/2025/12/31/NISI20251231_0002031347_web.jpg?rnd=20251231231725)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원주 DB의 이용우. (사진=KBL 제공)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농구 원주 DB가 부산 KCC를 꺾고 '농구영신'을 승리로 장식했다.
DB는 3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KCC와의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 겸 '농구영신'에서 99-82로 이겼다.
이로써 DB(17승 10패)는 공동 3위였던 KCC(16승 11패)를 끌어내리고 단독 3위로 도약했다.
반면 KCC는 4위로 떨어져 5위 서울 SK(15승 11패)의 추격을 받게 됐다.
DB가 안양 정관장(69-63 승), 고양 소노(98-92 승), 서울 삼성(81-67 승)에 이어 KCC를 잡고 연승 횟수를 '4'로 늘렸다.
특히 이날 승리로 창원 LG, 서울 SK, 정관장에 이어 4번째로 시즌 전 구단 상대 승리까지 달성했다.
외곽을 공략한 이용우가 3점 3개를 포함해 14점, 헨리 엘런슨이 3점 5개와 더불어 30점을 쏴 승리를 선사했다.
25점 11도움으로 더블더블을 달성한 이선 알바노의 활약도 주요했다.
반면 KCC는 LG전(101-109 패), 울산 현대모비스전(78-84 패)에 이어 DB전까지 놓치며 3연패의 늪에 빠졌다.
에이스 허웅이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아직 온전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동생 허훈이 17점 5도움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투했으나 패배를 막진 못했다.
한편 이날 맞대결은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한다는 의미의 '송구영신'에서 따온 '농구영신'으로 펼쳐졌다.
DB는 7066명이 들어찬 부산사직체육관에서 KCC를 잡으면서 기분 좋게 2025년을 마무리했다.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원주 DB의 헨리 앨런슨. (사진=KBL 제공)](https://img1.newsis.com/2025/12/31/NISI20251231_0002031348_web.jpg?rnd=20251231231755)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원주 DB의 헨리 앨런슨. (사진=KBL 제공)
점프볼과 동시에 DB가 KCC를 몰아세웠다.
1쿼터에선 엘런슨과 알바노가 나란히 8점을 넣으며 코트를 지배했다.
2쿼터 돌입 후엔 이용우가 3점 3개를 포함해 11점을 쏘며 힘을 보탰다.
전반은 DB가 KCC에 49-37로 12점 앞선 채 끝났다.
굳히기에 들어간 DB가 더욱 공세를 펼쳤다.
특히 엘런슨이 3쿼터에만 2점 5개와 3점 2개로 16점을 기록했다.
KCC는 4쿼터 돌입 직전 드완 에르난데스가 발목을 다치는 등 악재가 겹쳤다.
DB는 경기 종료 8분 전 에삼 무스타파의 득점에 힘입어 90-61로 29점 차까지 달아났다.
경기 종료 21초 전 이유진의 2점을 끝으로 DB는 KCC에 17점 차 완승을 거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쿼터에선 엘런슨과 알바노가 나란히 8점을 넣으며 코트를 지배했다.
2쿼터 돌입 후엔 이용우가 3점 3개를 포함해 11점을 쏘며 힘을 보탰다.
전반은 DB가 KCC에 49-37로 12점 앞선 채 끝났다.
굳히기에 들어간 DB가 더욱 공세를 펼쳤다.
특히 엘런슨이 3쿼터에만 2점 5개와 3점 2개로 16점을 기록했다.
KCC는 4쿼터 돌입 직전 드완 에르난데스가 발목을 다치는 등 악재가 겹쳤다.
DB는 경기 종료 8분 전 에삼 무스타파의 득점에 힘입어 90-61로 29점 차까지 달아났다.
경기 종료 21초 전 이유진의 2점을 끝으로 DB는 KCC에 17점 차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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