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임신·출산가정 가사서비스 비용 최대 78만원 지원

기사등록 2025/12/31 16:00:41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

자녀 수에 따라 8~12회 차등

[대구=뉴시스] 대구시 남구청 전경. (사진=뉴시스DB) 2025.12.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대구시 남구청 전경. (사진=뉴시스DB) 2025.12.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 남구는 2026년 1월부터 지역 임신·출산 가정을 대상으로 '가사서비스 이용료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31일 구청에 따르면 사업은 대구 지역 지자체 중 최초로 시행되는 것으로 남구의 인구정책 특별계획인 '무지개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임신·출산 가정의 가사 노동 부담을 줄여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남구에 거주하는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의 임신·출산 가정이다. 신청은 오는 1월19일부터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본인이 희망하는 가사서비스 업체를 선택해 이용한 뒤, 비용을 결제하고 증빙 서류를 제출하면 본인 부담금을 통장으로 환급받는 실비 지원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원 횟수는 출생아(태아)를 비롯한 12세 이하 주민등록상 자녀 수에 따라 8~12회 차등 지원된다. 회당 6만5000원 한도 내에서 지급되며 가구당 최대 78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임신·출산 가정의 실질적인 가사 부담을 덜어주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와 부모가 모두 행복한 남구를 만들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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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임신·출산가정 가사서비스 비용 최대 78만원 지원

기사등록 2025/12/31 16:00:4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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