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 남은 조상우·김범수·손아섭·장성우·김상수
보상 규모·30대 중후반 나이 등 FA 계약에 악재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구원 투수 조상우. 2025.07.20. (사진=KI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2025시즌이 끝난 뒤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 나온 선수들 가운데 아직 계약서에 도장을 찍지 못한 미계약자들이 있다. 해가 바뀌기 전에 계약을 마치지 못한 이들은 이번 겨울이 유난히 춥다.
지난해 11월9일 개장한 FA 시장에는 21명의 선수가 나왔다. 이 중 15명이 계약을 마무리했고, 내야수 황재균은 은퇴를 선언했다.
지난해 11월 FA 최대어로 꼽힌 박찬호가 두산 베어스와 계약 기간 4년, 최대 80억원에 사인하며 1호 계약을 신고했고, 이어 또 한 명의 최대어로 불린 강백호가 한화 이글스와 계약 기간 4년, 최대 100억원에 계약하면서 스토브리그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후 박해민(LG 트윈스), 김현수(KT 위즈), 최형우(삼성 라이온즈), 양현종(KIA 타이거즈) 등이 잇따라 FA 계약 소식을 전하면서 시장은 시끌벅적했다.
광풍이 자나간 뒤 한동안 굳게 닫혀있던 시장의 문은 지난해 12월28일 열렸다. 강민호가 삼성과 계약 기간 2년, 최대 20억원의 조건에 계약을 체결하며 잔류했다. 그는 역대 최초로 4번째 FA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이 계약을 끝으로 다시 시장이 잠잠해졌고, 결국 5명의 FA가 2025년이 끝나기 전에 미계약자 꼬리표를 떼지 못했다.
투수 조상우와 김범수, 김상수, 외야수 손아섭, 포수 장성우가 여전히 시장에 남아 동행할 팀을 찾고 있다.
KBO리그에서 통산 89세이브 82홀드를 기록한 베테랑 불펜 조상우는 보상 규모 때문에 타 구단 이적이 쉽지 않다.
A등급에 해당하는 조상우를 영입하는 구단은 그의 원 소속구단인 KIA에 보상 선수 1명(보호 선수 20명 외)과 전년도 연봉 200% 또는 전년도 연봉 300%를 내줘야 한다.
KIA와 대회를 이어가고 있는 조상우의 경우 이적보다 잔류에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양측의 협상이 장기전으로 접어드는 모양새다.
지난해 11월9일 개장한 FA 시장에는 21명의 선수가 나왔다. 이 중 15명이 계약을 마무리했고, 내야수 황재균은 은퇴를 선언했다.
지난해 11월 FA 최대어로 꼽힌 박찬호가 두산 베어스와 계약 기간 4년, 최대 80억원에 사인하며 1호 계약을 신고했고, 이어 또 한 명의 최대어로 불린 강백호가 한화 이글스와 계약 기간 4년, 최대 100억원에 계약하면서 스토브리그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후 박해민(LG 트윈스), 김현수(KT 위즈), 최형우(삼성 라이온즈), 양현종(KIA 타이거즈) 등이 잇따라 FA 계약 소식을 전하면서 시장은 시끌벅적했다.
광풍이 자나간 뒤 한동안 굳게 닫혀있던 시장의 문은 지난해 12월28일 열렸다. 강민호가 삼성과 계약 기간 2년, 최대 20억원의 조건에 계약을 체결하며 잔류했다. 그는 역대 최초로 4번째 FA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이 계약을 끝으로 다시 시장이 잠잠해졌고, 결국 5명의 FA가 2025년이 끝나기 전에 미계약자 꼬리표를 떼지 못했다.
투수 조상우와 김범수, 김상수, 외야수 손아섭, 포수 장성우가 여전히 시장에 남아 동행할 팀을 찾고 있다.
KBO리그에서 통산 89세이브 82홀드를 기록한 베테랑 불펜 조상우는 보상 규모 때문에 타 구단 이적이 쉽지 않다.
A등급에 해당하는 조상우를 영입하는 구단은 그의 원 소속구단인 KIA에 보상 선수 1명(보호 선수 20명 외)과 전년도 연봉 200% 또는 전년도 연봉 300%를 내줘야 한다.
KIA와 대회를 이어가고 있는 조상우의 경우 이적보다 잔류에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양측의 협상이 장기전으로 접어드는 모양새다.
![[대구=뉴시스] 최진석 기자 = 21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5회말 한화 김범수가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친 후 포효하고 있다 . 2025.10.21.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21/NISI20251021_0021023975_web.jpg?rnd=20251021201703)
[대구=뉴시스] 최진석 기자 = 21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5회말 한화 김범수가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친 후 포효하고 있다 . 2025.10.21. [email protected]
지난해 73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2.25로 활약한 왼손 불펜 김범수는 올해 31세로 나이도 많지 않아 당초 시장에서 많은 구애를 받을 것으로 보였으나 아직 함께할 팀을 구하지 못한 건 예상 밖의 흐름이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아시아쿼터 제도가 FA 투수들에게 악재라고 볼 수 있다.
KIA를 제외한 9개 구단이 아시아쿼터 선수를 투수로 영입하면서 마운드를 강화했다. 김범수의 원 소속구단인 한화는 대만 출신의 좌완 왕옌청을 품었다.
또 B등급 FA인 김범수와 장성우, 김상수 역시 보상 규정 탓에 선택의 폭이 넓지 않아서 본인이 만족할 만한 계약을 따내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들을 데려오는 구단은 보상 선수 1명(보호 선수 25명)과 전년도 연봉 100% 또는 전년도 연봉 200%를 원 소속구단에 보내야 한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아시아쿼터 제도가 FA 투수들에게 악재라고 볼 수 있다.
KIA를 제외한 9개 구단이 아시아쿼터 선수를 투수로 영입하면서 마운드를 강화했다. 김범수의 원 소속구단인 한화는 대만 출신의 좌완 왕옌청을 품었다.
또 B등급 FA인 김범수와 장성우, 김상수 역시 보상 규정 탓에 선택의 폭이 넓지 않아서 본인이 만족할 만한 계약을 따내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들을 데려오는 구단은 보상 선수 1명(보호 선수 25명)과 전년도 연봉 100% 또는 전년도 연봉 200%를 원 소속구단에 보내야 한다.
![[대전=뉴시스] 김근수 기자 = 30일 대전 중구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한국시리즈 4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3회말 한화 손아섭이 안타를 치고 기뻐하고 있다. 2025.10.30.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30/NISI20251030_0021037963_web.jpg?rnd=20251030192636)
[대전=뉴시스] 김근수 기자 = 30일 대전 중구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한국시리즈 4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3회말 한화 손아섭이 안타를 치고 기뻐하고 있다. 2025.10.30. [email protected]
C등급으로 분류된 손아섭은 타 구단이 보상 선수 없이 전년도 연봉 150%만 주고 영입할 수 있지만, 시장의 반응은 냉담하다.
KBO리그 통산 최다 안타 1위(2618개)를 달리고 있는 손아섭은 지난해 타율 0.288과 107개의 안타를 작성했다.
하지만 이전에 비해 장타력이 눈에 띄게 떨어졌고, 지난해에는 홈런 1개와 장타율 0.371에 그쳤다.
아울러 지난해 주로 지명타자로 경기에 나선 것과 38세의 나이, 강백호를 품은 한화에서 입지가 줄어든 점도 원하는 계약을 맺는 것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두산과 2년, 15억원의 계약을 포기하고 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시장에 나온 오른손 구원 투수 홍건희 또한 아직 새 팀을 물색하고 있다.
시장이 개장한 지 한 달 반이 훌쩍 지난 가운데 치열한 영입전이 벌어지지 않을 경우 시간이 흐를수록 유리한 건 선수가 아닌 구단이다.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한 상황에서 자연스레 선수들의 선택지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KBO리그 통산 최다 안타 1위(2618개)를 달리고 있는 손아섭은 지난해 타율 0.288과 107개의 안타를 작성했다.
하지만 이전에 비해 장타력이 눈에 띄게 떨어졌고, 지난해에는 홈런 1개와 장타율 0.371에 그쳤다.
아울러 지난해 주로 지명타자로 경기에 나선 것과 38세의 나이, 강백호를 품은 한화에서 입지가 줄어든 점도 원하는 계약을 맺는 것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두산과 2년, 15억원의 계약을 포기하고 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시장에 나온 오른손 구원 투수 홍건희 또한 아직 새 팀을 물색하고 있다.
시장이 개장한 지 한 달 반이 훌쩍 지난 가운데 치열한 영입전이 벌어지지 않을 경우 시간이 흐를수록 유리한 건 선수가 아닌 구단이다.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한 상황에서 자연스레 선수들의 선택지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